예상치 못한 고양이 돌발 행동 4가지는?
기분이 좋은 듯 보이다가 갑자기 또 달라지는 변덕쟁이 고양이! 때문에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고양이는 정말 알 수 없는 생명체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싶은 고양이 돌발 행동 4가지를 알아보자.
고양이 돌발 행동 4가지
1. 쓰다듬어 달라고 했잖아!
만져 달라는 듯 배를 보이고 뒹굴거리거나, 두드려 달라고 엉덩이를 높게 세우는 고양이! 이를 본 집사는 당연히 열심히 쓰다듬어 주거나 꼬리뼈 부근을 톡톡 하고 두드려 준다.
그르릉 소리를 내며 기분 좋게 눈을 감고 있던 그 순간! 갑자기 돌변해 손을 물거나, 뒷발 팡팡을 시전하고는 한다.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 건가 싶지만 사실 기분이 좋은 것을 넘어 흥분 상태가 된 것! 고양이는 흥분 상태가 되면 집사의 손을 물거나 냥냥 펀치를 하기도 한다.
2. 가만히 있다가 우다다
하루에 절반 이상을 잠을 자며 보내는 고양이. 깨어 있을 때에도 놀이 시간이 아니면 느긋하게 햇빛을 즐기거나, 뒹굴뒹굴한다.
하지만 갑자기 스위치가 켜지듯이 집안을 우다다다 질주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뛰기 시작하면 연쇄 반응처럼 집 안의 고양이가 다 뛰고, 운동회가 시작된다.
대부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또는 밤이나 새벽 자신들만의 사냥 게임하듯 우다다를 하곤 한다.
3. 발을 헛디뎌 우당탕!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이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미끄러질 때가 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 상 사뿐사뿐, 껑충 하고 자주 뛰어오른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미끄러지거나,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뛰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집사는 놀래서 뛰어가지만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은 척 그루밍을 하고 있다.
4. 놀고 있다가 갑자기 일시정지
가방이나 상자에서 들어갔다 나왔다가 하면서 놀거나, 장난감으로 열심히 놀아 주던 그 때. 갑자기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멈추고 멀뚱멀뚱 쳐다볼 때가 있다.
열심히 다시 장난감을 흔들어보지만, 고양이는 이미 마음이 떠나버렸다. 스위치가 켜지는 것만큼 꺼지는 것도 빠른 고양이!
때문에 사냥 놀이도 한 번에 길게 해주기 보다 15분 내외로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예측하기 힘든 고양이 돌발 행동!
고양이 집사라면 모두 동감할 것이다. 고양이를 관찰하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행동이 많아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독립적이고 똑똑해 보이다가 또 어떤 순간에는 세상 멍청하고, 귀여운 우리 고양이! 돌발 행동에 당황할 때도 있지만 이게 바로 고양이를 키우는 묘미(猫味)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