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 자는 모습 6가지
고양이가 신뢰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서 자는 모습이 다르다.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완전히 신뢰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신뢰하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때에는 어떤 모습일까?
고양이,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 자는 모습
1. 배를 발라당
마치 사람처럼 배를 발라당 하고 보여주며 자는 고양이가 있다. 원래 경계심이 강한 동물인 고양이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앞에서만 배를 보여준다. 배는 고양이 최대의 약점이기 때문이다.
만약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며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다면 당신을 정말로 믿고 있다는 뜻이다.
2. 머리를 바닥에 붙이고 잔다
고양이가 바닥에 턱을 붙이거나, 머리를 낮춰 자는 모습은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머리를 들고 자는 경우에는 주변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곧바로 대처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3.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잔다
고양이가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잔다는 것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다. 경계심이 높은 상태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즉시 도망치기 위해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 발바닥을 전부 보이고 쭉 편 채로 자고 있다면 안심하고 편안한 상태라는 의미다.
4. 엉덩이를 보이고 잔다
고양이가 신뢰하는 사람과 잠을 잘 때에는 엉덩이를 보이고 잠을 잔다. 동물 세계에서 등을 보인다는 것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등은 약점이니 네가 좀 지켜줘’라는 의미인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맡길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5. 몸을 붙이고 잔다
고양이가 몸의 일부를 집사 몸에 붙이고 잔다면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다. 고양이는 형제 또는 엄마 고양이와 함께 잘 때 서로 몸을 붙이고 체온을 유지하며 자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성묘가 된 이후에는 혼자 자는 경우도 많다. 성묘가 되어서도 함께 자려고 한다면 아직 스스로를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6. 집사 몸 위에서 잔다
고양이 중 어리광이 많은 고양이는 집사 몸 위로 올라와 잠을 자기도 한다. 특히 상반신 쪽에서 잘 경우 더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집사 몸 위에서 자려는 고양이 중에는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많다.
아아 그렇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