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치와와의 역사
치와와는 멕시코 토종이다. 치와와 조상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고전에 등장한다. 치와와는 영혼이 지하 세계를 떠도는 동안 이를 보호하는 수호자라고 믿어져 왔다.
치와와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해 왔는지, 혹은 아즈텍이나 스페인인들이 도착하기 전 어떻게 알려졌는지에 대한 실질적(과학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치와와 성격 알아보기
활발하고 고집 센 치와와, 주인에게 헌신한다
치와와는 활발하고 짓궂기도 하다. 그리고 고집이 센 편이다.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종종 가족 중 한 사람에게 헌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 사람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그 사람을 보호하려는 욕망이 집착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치와와가 주인에게 안겨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치와와는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짖을 수 있다.
치와와, 겁 없고 추위 잘 탄다
또한, 치와와는 작은 체구이지만 절대로 소심하거나 겁먹지 않는다. 만약 치와와가 떨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것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아마 추위를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치와와가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스웨터 등 옷을 입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치와와가 버릇없고 훈련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와와는 굉장히 똑똑하다. 다만, 고집이 세서 훈련을 하는 것에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일관된 규칙으로 훈련을 한다면 치와와는 이내 습득할 것이다.
치와와의 건강
(초)소형견의 경우 여러 질환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많은 경우 건강하게 살아가기는 하지만 치와와는 아래와 같은 질병에 취약하므로 유의하자.
- 호흡기계 질환
- 슬개골 탈구 (정형외과 문제로, 통증 및 절뚝거림의 원인)
- 간문맥단락 (PSS)
- 안구 질환
- 울혈성 심장병
- 뇌수종(뇌척수액 과다 생성) 포함 각종 뇌 질환
- 신경지방갈색소증 (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소실됨)
- 환추축 탈구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목 변형)
- 치아 문제 (작은 입 크기에서 기인)
치와와, 머리 숨구멍(천공) 계속 열려 있기도
특히, 치와와는 종종 ‘천공’이라 불리는 열린 숨구멍을 가지고 있다. 두개골 뼈대가 서로 융합되지 않아서 생긴 머리(이마) 피부밑이 말랑말랑한 상태인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천공이 닫히고 단단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 천공이 평생 닫히지 않는다. 이 경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 뇌수종(뇌 속 및 주변의 뇌척수액이 축적)을 앓게 된다. 이로 인해, 발작이 일어나고 적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천공을 가진 치와와라고 해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머리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강아지를 잘 다루지 못하는 어린아이나 더 크고 사나운 다른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면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간문맥단락 및 저혈당 유의해야
치와와는 또한 혈액이 간에서 멀리 방향 전환되는 간문맥단락증(PSS)이라는 유전질환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 (80%가 선천적이라고 알려져 있음)
간문맥단락을 앓는 경우, 강아지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어 성장을 저해하고, 방광결석이나 혈뇨, 구토,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성견이 되기 전 저당혈증을 앓는 경우도 많다.
비만 및 치주 질환에 취약해
치와와는 그 체구와 뼈대가 작다. 그래서 조금만 살이 쪄도 부담이 된다. 따라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나 슬개골 탈구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턱이 작아 이빨이 자라날 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부정교합 및 각종 치주 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치와와는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필수적이다. 필요시 치아가 적절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치와와 케어법
치와와는 털 관리에 아주 손이 많이 가는 종은 아니다. 단모종의 치와와라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장모종이라면 일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 빗질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장모종의 경우, 털 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털이 엉키고 뭉쳐서 잘라내야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