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말티즈의 역사
말티즈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이다. 이집트, 로마 역사에 걸쳐 말티즈는 여러 번 등장한다.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티즈를 ‘족제비’에 비유하며 언급하기도 하였다.
말티즈의 기원은 다소 불분명하다. 말티즈와 이름이 비슷한 지중해의 섬 ‘말타’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현재 가장 잘 알려져있다. 다만, 이탈리아 및 아시아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들도 일부 있다.
말티즈는 원래부터 조그만 강아지였다. 포메라니안 등 많은 강아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형화되었지만, 말티즈는 과거에도 지금과 같이 소형견이었다는것이 특징이다.
말티즈 수명
말티즈는 소형견으로 평균 수명이 긴 편이다. 평균 12~15년 산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강아지 건강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 증가, 영양 상태 개선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말티즈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중 약 20% 정도가 말티즈를 양육한다. 시츄 그리고 푸들이 그 뒤를 따른다.
주로 아파트 생활을 하는 국내 거주 형태의 특성 그리고 털 빠짐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아 말티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말티즈 성격
활발하고 놀기 좋아해
말티즈는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한다. 주인이 오면 너무 좋아서 돌거나 방방 뛰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활동성이 점점 줄어들지만, 다른 강아지와 대비해서는 나이가 들어도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모두가 나의 친구
말티즈는 모두를 자신의 친구로 생각한다. 처음 만나는 강아지나 사람에게도 애교가 많고 활달하다.
사람을 좋아해
오랜 시간 사람과 함께한 견종으로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을 중심으로 사고를 한다. 이러한 특성을 훈련을 다소 용이하게 하기도 한다.
말티즈 건강 및 유전병
말티즈는 건강한 견종에 속한다. 다만 아래와 같은 유전병은 유의해야 한다. 신경 써서 관리할 경우 기대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슬개골 탈구
‘슬개골’이 정상적인 자리를 이탈하는 관절 질병이다. 이때 슬개골이 강아지의 몸 안쪽으로 탈구될 수도 있고(‘내측 슬개골 탈구’), 바깥쪽으로 탈구될 수도 있다(‘외측 슬개골 탈구’).
진행성 망막 위축증
선천적 안과 질환으로 안구 내 간상세포(Rod Cell)이 파괴되어 실명을 야기한다.
심장 질환
말티즈는 선천성 심장 질환, 후천성 심장 질환 모두 주의해야 한다. 생후 1년 이내에 신체검사를 통해 선천성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후천성 심장 질환은 노화로 인해 발병하며, 기침, 무기력증, 호흡곤란, 폐수종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얀 강아지 떨림 증후군(White Dog Shaker Syndrome)
1~3살 강아지에게 주로 발생하는 원인 불분명의 증후군으로 온 몸을 심하게 떤다.
기관허탈
강아지의 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기침 및 호흡곤란 등을 야기한다. 완치 개념은 없으나, 수술을 통한 교정 및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
간문맥단락
간에 혈액이 충분히 가지 않는 질병으로, 해독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질병이다. 발작, 성장 더딤,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티즈 케어하기
말티즈는 케어하기 상대적으로 쉬운 견종에 속한다.
산책
산책 및 운동이 많이 요구되는 견종은 아니다. 하루에 산책을 1회 정도만 시켜줘도 말티즈의 운동량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다. 추위 및 더위 모두 많이 타는 견종이므로 과도한 야외 운동을 시키지 않도록 유의 해야 한다.
빗질
빗질은 하루 1회 정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잦은 빗질로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쉽게 더러워지는 경향이 있어 빗질을 통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톱깎기 및 귀 관리
발톱의 경우 1~2달에 한 번 정도 깎아주면 된다. 아스팔트 산책을 통하여 발톱이 어느 정도 마모되기 때문에 발톱을 깍는 주기는 강아지의 생활패턴 마다 달라질 수 있다. 귀의 경우 1주일에 1회 관리해줘야 하며, 악취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말티즈의 경우 귀안에도 털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이를 짧게 유지해줄 필요 또한 있다.
눈물자국 관리
말티즈의 경우 눈물자국이 심한 견종에 속한다. 눈물을 자주 닦아주는 것 및 정기적인 털 관리는 눈물자국 관리의 기본이다.
다양한 말티즈 미용
우리 주변의 말티즈는 대부분 짧은 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원래 말티즈는 장모종이다. 털이 길면 쉽게 엉키고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짧게 잘라 관리를 한다.
장모종인 만큼 말티즈는 다양한 미용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얼굴, 귀, 몸통, 다리 그리고 발 부분의 털을 얼마나 깎을 지 직접 정하거나 특정 스타일로 미용을 한다. 대표적인 말티즈 미용 스타일은 아래와 같다.
말티즈 얼굴 미용
- 알머리컷(알밤컷)
- 곰돌이컷
- 베이비컷
- 무스타슈컷
말티즈 몸통 미용
- 풀코트
- 썸머컷(스포팅, 판타롱, 나팔컷)
- 클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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