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려인에서 창업가로 – 떠오르는 펫테크 기업 ‘핏펫’

반려견 질병 겪는 것 보고 소변검사 키트 개발해

‘반려인에서 창업가로’는 국내 펫 스타트업 및 창업가의 스토리를 다루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반려인의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우리 집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향후 서비스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첫 번째 인터뷰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소변검사 키트 ‘핏펫 어헤드’를 개발한 ‘핏펫’의 고정욱 대표입니다. 지난 4월 제품 출시 후 2만 개 이상이 팔렸고, 현재는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정욱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핏펫
핏펫의 고정욱 대표

‘핏펫’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저는 12살 요크셔테리어 제롬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제롬이가 갑자기 새벽에 배변판 위에서 울부짖어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요로를 결석이 완전히 막아 소변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제롬이가 아픈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알았다면, 사전에 약물로 결석을 녹여 치료할 수 있었을 텐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개복 후 결석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반려동물은 말을 못 하고, 주인은 24시간 관찰할 수 없고, 그리고 동물병원에 방문하지 않으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이 일을 계기로 저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사전에 간편한 방법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소변 검사 키트인 ‘핏펫 어헤드’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핏펫
고 대표는 12년째 함께 하고 있는 제롬이의 요로결석을 계기로 핏펫을 만들게 되었다

제품 제작 시에 겪었던 어려움은 없었나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인력 부족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일이 너무 몰려서 안면마비가 오고, 손가락 혈관이 터져 손이 푸른색으로 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서비스 출시일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평소와 같이 출근해서 밤샘 작업을 계속하였고, 결국 목표했던 시기에 제품 출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핏펫 어헤드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우선, 핏펫 임직원의 뛰어난 기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핏펫 구성원들은 대기업 경력이 오래 되었거나 석, 박사 출신으로 각 분야(수의학, ICT, 경영학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들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핏펫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보호자의 시간적, 비용적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호자가 집에서 손쉽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인하고, 동물병원에 신속하게 방문하면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핏펫

다른 제품도 기대되는데, 서비스 확장 계획이 있다면?

우선, 단순히 검사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해결책까지 제시해주기 위해 핏펫 앱과 동물병원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동물병원 전용 키트를 제작해 병원에 대한 공급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핏펫 고객은 검사 후 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병원 입장에서도 고객이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병원을 방문하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고객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핏펫 앱 내에서 비문* 촬영으로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탑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만으로도 간편하고 무해하게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요로결석이나 당뇨와 같은 질병에 좋은 신 물질을 수의사 및 대학 교수진과 개발 중이며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문을 통해 각 개인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다면, 동물의 경우 비문 (코 표면 무늬)을 통한 식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핏펫의 핵심 기술력은?

영상처리 기술과 독창적 알고리즘입니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핏펫 사용자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기술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핏펫 어헤드 해외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지 유수의 밴더들과 함께 시장 진출 전략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동물병원 전자차트 업체인 PnV (대표 심훈섭)의 이프렌즈 솔루션에 핏펫의 소변검사 키트를 연동하여 진료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동시에, 반려동물 신원확인 솔루션 개발을 마무리 해서 상용화 시키고자 합니다.

글쓴이: 이 주리

leejully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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