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양말 뜯는 행동하는 이유 4가지, 대처 방법은?
집안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집사의 물건들, 그중에서도 유난히 집사 양말을 좋아해서 물고 뜯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꼬릿한 냄새가 나는 양말을 강아지는 왜 자꾸 물고 다니는 걸까요? 강아지 양말 뜯는 행동 이유 4가지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강아지가 양말 뜯는 행동하는 이유
1. 집사 냄새가 강하게 나서
사람 발에는 약 250,000개의 땀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습해지고 냄새도 나게 되죠. 이 냄새가 우리에게는 역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강아지는 발 냄새도 집사의 냄새로 느껴 오히려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분리불안을 겪는 강아지의 경우 이런 행동을 더 자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씹는 게 재밌어서
뭔가 물어뜯는 건 강아지의 본능적인 행동이에요. 또, 양말은 부드럽고, 푹신하며 쭉쭉 늘어나기도 하죠. 양말을 씹을 때 입에서 느껴지는 이런 질감이 재미있어서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3. 심심해서, 집사 관심을 끌려고
강아지가 심심하거나, 활동량이 채워지지 않았을 때 양말을 씹고 뜯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강아지가 양말을 뜯었을 때, 집사가 뺏으려고 했던 행동을 관심을 줬다고 느꼈거나 터그놀이처럼 느꼈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관심을 끌기 위해 양말을 계속 뜯는 행동을 할 수 있답니다.
4. 이갈이의 신호
어린 강아지의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 시기라면, 강아지가 이가 간지럽고 아파서 양말을 뜯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4~8개월 사이에 이갈이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양말 뜯는 행동 대처 방법
양말은 쉽게 뜯어집니다. 강아지가 양말을 뜯고 놀다가 양말 조각을 먹게 될 위험이 있어요. 양말 조각이 대변으로 나오면 다행이지만, 위장관을 막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양말은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답니다.
1. ‘놔’ 훈련하기
강아지가 ‘놔’라고 말하면 입에 든 물건을 놓을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훈련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 적당히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고 놀게 하기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 장난감 가지고 노는 강아지에게 간식 주기 (좋아하는 간식이면 더 좋아요)
- 강아지가 간식을 보고 장난감을 입에서 떨어트리면, 그 순간 ‘놔’라고 말하고 간식 주기
- 간식 먹을 때 장난감을 뺏고, 1~4 과정 반복하기
2. 충분히 놀아주기
강아지가 활동량이 부족해 심심해하는 게 원인이라면, 산책 시간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고 여러 장난감으로 더 활발하게 놀아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특히 활발히 놀 수 있는 노즈워크나 터그놀이를 추천해요.
3. 이갈이, 대체 장난감을 주세요
이갈이 시기에는 양말뿐만 아니라 각종 물건과 가구, 집사의 손까지 온갖 것들을 다 물고 다녀요. 생후 4~8개월 사이로 이갈이 중인 강아지라면, 물어도 되는 장난감을 주고 약간 단단한 식감의 간식을 주세요.
양말을 대신할 수 있는 강아지 장난감들
라텍스 재질로 쉽게 뜯어지지 않아 강아지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 장난감이에요. 양말을 대체할 장난감으로 좋습니다. 삑삑 소리도 나는 장난감이라 강아지 흥미를 끌 수 있어요.
바스락 소리가 나는 귀여운 양말 모양의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이랍니다. 양말을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진짜 양말 대신 양말 모양 장난감을 선물해 보세요.
이갈이 시기 강아지에게 터그놀이는 자연스럽게 유치가 빠지는 걸 도와줘요. 또, 잇몸에도 자극이 되어 간지러움을 해소해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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