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고양이 종류와 역사, 카라칼도 있었다?
파라오 고양이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요?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를 사랑하기로 유명하죠. 이때, 카라칼도 파라오 고양이로 불렸다고 합니다. 파라오 고양이 종류와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파라오 고양이, 고대 이집트에서 사랑받아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 모습의 여신이 있어
파라오(Pharaoh)는 고대 이집트 시기의 최고 통치자로, 왕으로 불렸다고 해요. 그런 파라오 왕의 궁전에서 키우던 고양이 또는 그의 후손을 파라오 고양이라고 불립니다.
익히 알다시피,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를 사랑하기로 유명하죠. 그들이 섬기는 신도 고양이의 모습을 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모습을 한 고대 이집트 신은 다양했는데, 대표적으로 마프데트 여신과 바스테트 여신이 있습니다.
마프데트(Mafedt)는 뱀과 전갈에게서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맡은 신이었는데요. 마프데트를 고양이 모습으로 그리거나 조각하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스테트(Bastet)는 다산과 모성, 가정, 풍요를 상징하던 여신이었어요. 당시엔 농경 생활을 했기 때문에 농경과 출산을 위해 많은 이들이 섬겼다고 합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가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마법의 생물이라고 여겼고, 해외로 수출하는 걸 금지했습니다. 고양이를 밀수출하거나 실수로 죽였다고 해도 사형에 처했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기도 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쥐나 뱀을 사냥하는 고양이가 파라오 왕을 지켜줄 거라고 여겼어요. 그래서 파라오 왕이 죽으면 그가 키우던 고양이도 미라로 만들어 함께 묻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족이나 고대 이집트인들도 키우던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들어줬다고 해요. 특히, 기원전 1,350년 경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장남인 투트모세 왕자는 고양이를 끔찍이 사랑하기로 유명했어요.
그가 키우던 암컷 고양이란 뜻의 타미우(Ta-Miu)가 죽었을 땐 석관(돌무덤)에 묻어주었는데, 그림과 함께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나 자신도 하늘에 있는 불멸의 존재들 중 하나다. 나는 승리자 타미우이기 때문이다.’
파라오 고양이 종류 중 카라칼도 있었다?
파라오 고양이, 고대 이집트 왕이 키우던 고양이거나 그의 후손을 말해
아비시니안은 파라오의 성스러운 고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죠.
아비시니안 외에도 아라비안 마우나 이집션 마우도 파라오 고양이의 후손이란 설이 있어요. 그 이유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중동과 이집트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파라오 고양이 종류 3가지
- 아비시니안
- 이집션 마우
- 아라비안 마우
스핑크스 고양이가 파라오 고양이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어요. 스핑크스 고양이의 이름 때문에 이집트 출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멕시코 아즈텍 문명에서 시작해, 캐나다에서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태어났습니다. 그의 모습이 파라오 왕을 지키는 스핑크스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카라칼도 파라오 고양이였다?
고대 이집트에선 카라칼도 종교적으로 아주 중요한 동물 중 하나였다고 해요. 특히, 고양이 외에도 고양잇과 동물인 암사자나 카라칼도 이집트 벽화나 청동 조각품에 많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파라오 무덤을 지키던 고양이 미라와 벽화 중 카라칼도 있었다고 해요. 이는 런던 대영박물관에 있는 네바문(Nebamun) 무덤 벽화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고대 이집트 서기관이자 곡물 회계사로, 새를 용맹하게 사냥하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눈 한쪽이 금박으로 장식돼 있는데, 그리스 테베(Thebe)에 있는 무덤 벽화 중에서도 유일하게 금박을 입힌 예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