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묘 3대장 종류와 특징 – 활동량이 많아요!

지랄묘, 악마냥으로 불리는 묘종은 주로 아비시니안과 뱅갈, 샴 고양이 인데요. 세 묘종은 활동량이 많아 집에선 사고를 치고, 동물 병원에선 예민해서 수의사를 물거나 할퀴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랄묘 특징 – 사고를 자주 일으켜요

활동량이 많고 성격이 예민해

지랄묘란 별명이 붙은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편인데요. 집사와 함께 장난감으로 사냥 놀이하는 걸 좋아하고, 우다다를 하다 흥분해서 물건들을 떨어트리거나 부수는 등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랄묘 3대장으로 불리는 고양이는 주로 아비시니안, 뱅갈, 샴 고양이가 있는데요. 세 묘종 모두 활동량도 많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 예민해 스트레스를 잘 받아 심하게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동물 병원에선 고양이가 하악질과 함께 수의사를 물거나 할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하는데요. 어떤 고양이는 극도로 흥분해 집사에게도 발톱을 세워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비시니안이나 뱅갈, 샴 고양이라고 무조건 지랄묘는 아니므로, 냥바냥이라는 점을 꼭 알아둡시다.

지랄묘 3대장 종류

아비시니안 고양이

이마에 짙은 M자 무늬와 우아한 몸짓, 큰 귀가 매력적인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도 넘치는 편인데요. 쉴 새 없이 집안을 뛰어다녀, 다른 고양이에 비해 좀처럼 가만히 있질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비시니안은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 불편한 상황에선 심하게 공격성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집사가 고양이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면, 트라우마 때문에 고양이가 집사에게 애교를 부리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냥냥펀치를 날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뱅갈 고양이

야생 살쾡이와 집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뱅갈 고양이는 표범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인데요. 뱅갈 고양이는 살쾡이의 영향으로 야생성이 많이 남아있어, 갖가지 사고와 장난을 치기로 유명한 묘종이기도 합니다.

뱅갈 고양이는 성묘가 돼도 활발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고, 앞다리보다 약간 긴 뒷다리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죠.

활동량이 많고 용감한 모습의 뱅갈이지만, 환경 변화에 취약한데요. 만약 사냥 놀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입양, 이사 등 환경에 변화가 생긴다면, 뱅갈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샴 고양이

얼굴과 귀, 발바닥이 몸통과 대비되는 짙은 털색이 매력적인 샴 고양이는 활동량이 많은데요. 샴 고양이는 지능이 높고 항상 집사 곁에 있길 원할 정도로 집사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샴 고양이는 예민한 편이라 집사나 주변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 스트레스를 잘 받는데요. 집사가 오랜 시간 집을 비우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시간이 적다면, 외로움을 잘 타 우울증이나 분리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아비시니안과 뱅갈 다음으로 활동량이 많다고 알려진 코리안 숏헤어, 눈치가 빠르고 예민해 수의사를 잘 물기로 유명한 터키쉬 앙고라,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러시안 블루도 지랄묘로 꼽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지랄묘로 불리는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편으로, 사냥 놀이를 자주 하는 걸 추천해요. 사냥 놀이는 고양이의 사냥 본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사와의 유대관계를 쌓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집에서 사는 고양이는 길고양이에 비해 운동량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고양이가 하루 동안 필수로 채워야 하는 운동량은 꼭 충족시켜주는 게 좋은데요.

강아지만큼 지구력이 좋지 않은 고양이를 위해 10~15분씩 총 네 번 나눠서 놀아주는 걸 권장합니다. 야생에서 밤이나 저녁, 새벽에 사냥하던 고양이의 습성을 반영해 출근 전, 퇴근 후, 자기 전에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