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빠짐 원인과 응급 처치법 –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고양이 발톱 빠짐 원인은 다양한데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잘못 디디거나, 스크래쳐나 러그, 커튼 등에 발톱이 걸려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고양이 발톱이 완전히 빠져 피가 난다면, 지혈하면서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양이 발톱 빠짐

고양이 발톱 빠짐, 발톱이 너무 길다면 다치기 쉬워

언젠가 고양이의 발톱 모양의 껍질을 본 적 있나요? 이는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고양이 발톱 구조 때문인데요. 발톱 가장 안쪽에서 새로운 발톱이 자라면서 가장 바깥 겹의 발톱이 자연스레 빠지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사냥할 때 발톱을 날카롭게 갈아 무기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발톱을 갈면서 자연스레 빠지는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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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톱 모양 껍질이 아닌 발톱 자체가 빠져 피가 난다면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양이 발톱 빠지는 원인

고양이 발톱이 빠지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 타월이나 스크래쳐, 러그, 커튼 등에 발톱이 걸려 부러져서
  • 캣타워나 캣폴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잘못 디뎌서
  • 노화로 인해 발톱이 너무 건조해서
  • 발톱이 너무 길어서
  • 외상(자동차 사고 등)

주로 발톱이 길어서 타월이나 러그, 커튼 등에 발톱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 발톱 빠졌을 때 증상

만약 고양이 발톱의 겉 부분이나 끝이 살짝 부러진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출혈이 없고 고양이가 크게 아파하지 않는다면, 부러진 발톱 끝부분만 발톱깎이로 다듬어준 뒤 경과를 지켜보면 됩니다.

  • 발에서 피가 나고, 심하게 발을 핥아요
  • 발이 부어있고, 절뚝거려요
  • 발을 계속 들고 다녀요
  • 발을 만졌을 때 아파해요
  • 발톱 모양이 이상해요(빠짐, 부러짐 등)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발톱이 빠지면서 발톱에 있던 신경과 혈관이 외부로 드러나게 되는데요.

이를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인해 발가락이 괴사할 수 있어, 발톱 제거뿐만 아니라 발가락 끝마디를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발톱 빠짐

고양이 발톱 빠짐, 출혈 있다면 곧바로 지혈해야

고양이 발톱 빠졌을 때 응급처치법

고양이 발톱이 빠졌을 때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꾹 눌러 압박 지혈해야 합니다.

  1.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발톱이 빠진 부위를 꾹 눌러 5~10분 정도 지혈합니다
  2. 피가 잘 멎지 않는다면, 지혈제를 살짝 뿌린 뒤 거즈로 계속 지혈합니다
    • 지혈제가 없다면,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 전분 등을 사용해도 좋아요
  3. 발톱에 가시나 이물질이 붙어있다면, 흐르는 물로 씻어낸 뒤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4. 발톱의 일부가 붙어있다면, 제거하지 말고 붕대로 감아 둡니다

동물 병원에 갈 땐 거즈로 계속 고양이 발을 지혈하면서 가야 합니다. 피가 멎었다고 해도, 고양이가 움직이면서 출혈이 이어질 수 있으니 임시로 붕대를 감는 것도 좋습니다.

동물 병원에선 갈라지거나 부러진 발톱을 제거한 뒤, 붕대를 감아줄 거예요. 그리고 혹시 모를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처방과 함께 진통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발톱 빠짐

고양이가 발을 핥거나 물지 못하도록 신경 써야

고양이 발톱이 빠진 후 치료 및 회복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으로, 몇 달 안에 발톱이 자란다고 해요. 하지만 어떤 고양이는 발톱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관리할 땐 상처 부위가 곪지 않도록 매일 소독과 함께 붕대를 갈아줘야 하는데요. 소독할 땐 고양이가 발을 핥거나 물지 않도록 잠시 넥카라를 씌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매일 고양이 발톱이 붓거나 고름이 섞인 피가 나진 않는지, 발바닥을 찌를 듯 안으로 자라거나 옆으로 휘는 등 발톱 모양이 이상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 발톱 빠짐 예방법 – 주기적으로 발톱 깎아줘야

고양이 발톱이 빠지는 걸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는 거예요. 고양이 발톱이 길수록 커튼이나 러그에 잘 걸려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령묘가 되면 스크래칭 하는 횟수가 줄어 죽은 발톱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게 돼요. 점점 발톱이 딱딱하고 두꺼워져 발톱을 자르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노령묘라면 신경 써서 2~3주에 한 번씩 꼭 잘라주고, 발톱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집안 곳곳에 스크래쳐를 구비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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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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