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유산균 급여해야 하는 이유와 고르는 방법
고양이 유산균, 먹이면 좋다는 점은 알지만 어떤 점이 좋을까요? 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력을 높여줘 대소변에도 큰 변화를 보이게 되죠. 특히, 장벽이 허물어지는 염증성 장 질환(IBD)을 앓는 고양이에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유산균 급여했을 때 장점
고양이 소화력과 면역력을 높여줘요
2019년 볼로냐 수의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엘리사베타 몬도(Elisabetta Mondo)의 연구에 따르면, 장내 세균총은 고양이의 신진대사와 면역력, 신경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총은 고양이 장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말하는데요. 유익균은 말 그대로 음식을 소화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고양이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좋은 박테리아를 말합니다.
이때,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져 장내 세균총에 변화가 생길 경우, 장내 세균총이 깨졌다고 말하는데요.
이럴 경우, 고양이 몸에 있던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해 염증이 생기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장 내 세균총 깨지기 쉬운 환묘, 노령묘에게 좋아요
유해균보다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고 싶을 땐 유산균을 급여하는 게 좋은데요. 고양이 장에 유익균을 넣어줘 면역력과 소화력을 높이기에 효과적이랍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환묘나 장벽이 허물어져 소화력이 약한 염증성 장질환(IBD)을 앓는 고양이에겐 유산균을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한 연구에서 이유 없이 설사하는 고양이와 IBD를 앓는 고양이를 검사한 결과, 일반 고양이에 비해 유익균의 수가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건 고양이가 건강할 때부터 꾸준히 유산균을 급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유산균, 어떤 게 좋은 제품인지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유산균 고르는 방법, 균주와 성분을 확인해야!
어떤 균주가 들어있고, 스트레인(strain)까지 표기됐는지
고양이 유산균을 고를 땐, 사용한 유산균 종류에 스트레인(Strain) 넘버가 붙었는지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스트레인 넘버는 믿을만한 유산균 원료사에서 만든 안정성 있고, 품질이 좋은 유산균에만 붙는 번호랍니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actobacillus rhamnosus GG, LGG)’라는 유산균이 있는데요. 스트레인 넘버가 붙은 경우 유산균 이름 뒤에 특정 번호가 붙게 되며,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와 같이 표기됩니다.
보장 균수 확인하기
유산균을 고를 때 유산균 수가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고양이가 유산균을 먹었을 때 모든 유산균 수가 장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유산균은 침, 위산, 담즙 등에 의해 죽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장까지 도달하는 보장 균수(CFU)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단, 보장 균수가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건 아닌데요. 면역력이 안 좋은 상태의 고양이가 많은 양의 유산균을 먹을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유발할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레르기나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 집사님이라면, 고양이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주의해야 할 첨가물 종류
- 인공 색소(이산화티타늄 등)
- 인공 향료
- 화학 방부제(소르빈산, 이산화규소, 스테아린마그네슘 등)
특히, 유산균은 매일 먹어야 하는 만큼 성분도 중요한데요. 감미료나 방부제 같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성분과 기호성 모두 잡은 고양이 유산균, 냥산균
바이오펫츠의 냥산균은 안정성과 품질관리가 잘 된 균주를 사용해 9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으며, 위산이나 담즙에 녹지 않고 장까지 살아간다고 해요.
또한, 환묘나 노묘 집사님들도 오랜 기간 걱정 없이 급여할 정도로 기호성과 성분이 좋다고 하는데요. 알레르기 및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 화학첨가물 및 부형물은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무미무취로 사료나 츄르 등에 섞어줘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장점이 있답니다.
누가 써봤냐구요?
토끼똥에서 길쭉한 맛동산으로 변했어요!
호두는 위장벽이 붓는 염증성 장 질환(IBD)를 앓는지라, 소화력이 약한 편이에요. 그래서 한 달에 서너 번 사료토도 하고, 변비기가 있어 토끼똥처럼 작고 마른 똥만 쌌어요.
예전부터 유산균의 필요성을 느껴 여러 유산균을 먹여왔지만, 호두의 변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걸 본 적이 없어 오랫동안 유산균 유목민으로 살았습니다. ㅠㅠ
그러던 중, 호두에게 냥산균을 급여했을 땐 지금까지 호두가 본 응가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았는데요.
작고 딱딱한 토끼똥에서 길쭉하고 촉촉한 맛동산으로 변했답니다.
무미무취, 고양이 기호성이 좋아요!
탄이와 꾸이는 음식에 까다로운 편이라 먼저 냄새를 맡아보고 먹는 편인데요. 기존에 먹였던 유산균의 경우, 킁킁 냄새를 맡고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냥산균은 무미무취라 그런지, 냄새를 맡는 행동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입맛이 까다로워 습식 사료나 간식에 섞어줘도 잘 안 먹는 탄이, 꾸이도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호두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나 눅눅해진 사료는 절대 먹지 않는 편이에요. 간식을 줄 때도 냄새를 맡아보고, 깨작거리다 뱉는 경우도 많았죠.
게다가, 유산균은 특유의 단 냄새가 나서 호두가 잘 먹지 않았는데요.
냥산균은 기존의 유산균과 다르게 무미무취다 보니, 호두가 좋아하는 습식캔에 유산균을 섞고, 물을 한가득 담아줘도 잘 먹을 정도로 기호성이 아주 좋았답니다.
개별 포장 돼 있어 급여, 보관하기에 편리해요!
아침에 출근하기 전, 급하게 사료에 섞어줘야 하다 보니 캡슐이나 알약보단 가루로 먹일 수 있고, 상온 보관으로 관리도 편한 유산균을 찾고 있었는데요.
냥산균은 개별 포장으로 되어있어 열이나 습기, 산소에도 강하고, 뜯기도 편해서 사료나 간식에 뿌려주기 좋았습니다.
인공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환묘, 노령묘에게 안심하고 급여하기에 좋아요!
저는 호두에게 유산균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급여하길 주저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걸 먹였을 때 호두에게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닐까, 또다시 위장벽이 부어 병원에 가는 건 아닐까’ 걱정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냥산균은 합성보존료나 감미료 같은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면역력과 소화력이 떨어진 호두가 먹어도 탈이 없도록 성분에 신경 썼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래서 호두처럼 유산균이 필요한 노령묘, 알레르기를 앓는 고양이들도 걱정 없이 오랜 기간 급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분, 기호성이 좋아 환묘를 키우는 집사에게 추천해요!
냥산균을 체험했던 탄꾸이아빠, 호두맘 모두 기호성이 좋다는 걸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무미무취다보니,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도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냥산균엔 균종에 모두 스트레인 넘버가 붙은 안정성과 품질이 좋은 스트레인 균주라서 그런지, 호두의 대변 상태도 많이 개선됐어요.
특히, 장벽이 붓고 허물어지는 염증성 장 질환(IBD)을 앓는 호두에겐 유산균을 꼭 먹여야 했는데요. 사료 위에 뿌려주거나 한강물에 타줘도 잘 먹어주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산균이라 꾸준히 급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만한 불필요한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나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도 안심하고 급여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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