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견 역할과 특징 – 대표적인 견종 6가지 알아보기

현재 강아지는 대부분 반려견으로서 우리와 함께하는데요. 과거에는 특정 목적을 두고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썰매견, 사냥견, 목양견 등으로 키워졌는데요. 목양견은 어떤 역할을 했던 견종인지, 목양견 종류로는 어떤 견종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목양견

목양견의 역할

가축을 모는 일 (Herding dog)

목양견은 소, 양, 염소 등의 가축을 모는 일을 했어요. 뒷발꿈치를 살짝 물기, 매섭게 노려보기, 짖기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목축을 몰았습니다.

가축을 몰 때 혼자 모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러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가축을 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가축들 앞쪽에서 가축들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거나 방향을 틀게 하는 목양견을 ‘헤더(Header)’라고 부릅니다. 가축들 뒤쪽에서 가축들이 계속 앞으로 움직이게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목양견은 ‘힐러(Heeler 혹은 Driving dog)’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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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지키는 일 (Guardian dog)

일반적으로 목양견은 가축을 모는 일을 했는데, 가축을 지키는 역할을 하던 목양견도 있어요. 이런 경우 견비견, 가축 수호견 등으로 부릅니다.

가축 수호견들은 맹수나 사냥꾼들에게서 가축을 보호하던 역할을 했습니다. 직접 대치하기도 했고, 짖어서 위협을 알리기도 했어요. 그레이트 피레니즈, 캉갈 등의 견종이 목축을 지키는 일을 했던 목양견이에요.

목양견 종류 6가지

목양견

1. 보더 콜리

보더콜리는 13~24kg의 중형견이에요. 양몰이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견종으로, 강렬한 눈빛으로 양들을 모는 게 주특기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라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게 좋답니다.

목양견

2. 펨브로크 웰시코기

펨브로크 웰시코기는 소몰이를 주로 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 목양견이에요. 최대 13kg 정도의 크기가 작은 중형견입니다. 다리가 짧은 게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에요. 일을 하다 꼬리에 부상을 입지 말라고 긴 꼬리를 짧게 자르는 게 관습이 되어 현재까지 꼬리를 짧게 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양견

3. 저먼 셰퍼드

저먼 셰퍼드는 암컷 22~30kg, 수컷 30~40kg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과거 목양견으로 활약했는데, 현재는 군견이나 경찰견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뛰어난 후각을 사용해 마약탐지견, 수색견으로도 많이 활동하고 있어요.

4. 러프 콜리

러프 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목양견이에요. 몸무게 22~34kg 정도의 대형견입니다. 털이 길면 러프 콜리 짧으면 스무드 콜리로 구분하는데, 스무드 콜리는 목양견이 아닌 짐을 옮기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목양견 출신인 만큼 똑똑하고 충성심이 높으며 활동량이 많습니다. 참고로, 셔틀랜드 쉽독은 러프 콜리를 소형화한 견종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5. 그레이트 피레니즈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몸무게 38kg 이상의 초대형견이에요. 우리에게는 ‘1박 2일 상근이’로 많이 알려진 견종입니다. 가축을 몰기보다는 지키는 가축 수호견 역할을 했어요. 2005년 프랑스 환경 협회인 Pays de l’Ours – Adet의 연구에 따르면,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키우면 양이 입는 피해가 90% 적어진다는 놀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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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캉갈

캉갈은 튀르키예의 국견으로, 암컷 36~54kg 수컷 50~68kg 정도의 초대형견이에요. 아나톨리안 셰퍼드 도그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가축을 몰기보다는 지키는 역할을 하던 가축 수호견입니다.

목양견

목양견 특징

똑똑해요

목양견은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식으로 양들을 몰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했어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지능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보더 콜리는 강아지 지능 순위 1위를 차지했어요. 또, 저먼 셰퍼드는 지능 순위 3위를, 셔틀랜드 쉽독은 6위로 목양견 대부분 높은 지능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충성심이 강해요

목양견은 사람을 위해 일을 했고, 사람과 계속 소통하며 일을 했어요. 그래서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합니다. 단, 가축 수호견의 경우 독립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보호자를 따라야 할 대상보다는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충성심과 높은 지능으로 인해, 과거 목양견이었던 견종 중 현재 군견, 경찰견, 수색견 등으로 활약하는 경우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저먼 셰퍼드, 벨기에 말리노이즈가 있습니다.

독립적이에요

양들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가축 수호견의 경우 성격이 독립적이 경우가 많아요. 산에서 혼자 앉아서 주변을 경계하며, 스스로 할 일을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좋아요

양을 몰기 위에 열심히 뛰어다녔던 만큼 목양견들은 대부분 체력이 좋은 편이에요. 충분한 산책을 통해 본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지능이 높기 때문에 정신적인 활동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쓸 수 있는 활동 그리고 보호자와의 교감에 신경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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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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