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콜리 성격 및 특징 – 명견으로 유명한 똑똑한 견종

러프 콜리

러프 콜리는 과거 소설 원작의 인기 TV 프로그램 <래시(Lassie)> 시리즈에서 ‘명견 래시’로 유명해진 견종이에요. 영리하고 순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러프 콜리, 어떤 성격과 특징을 가진 견종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러프 콜리, 어떤 견종일까?

러프 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목양견이에요. 대형견으로 키는 약 55~66cm, 몸무게는 22~34kg 정도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더 커요. 기대 수명은 약 12~14년입니다.

러프 콜리
오른쪽: 러프 콜리와 보더 콜리 / 왼쪽: 셔틀랜드 쉽독

러프 콜리, 보더 콜리, 셔틀랜드 쉽독

‘콜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러프 콜리보다 보더 콜리가 먼저 떠올라요. 또, 러프 콜리의 외모를 보면 셔틀랜드 쉽독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보더 콜리와 셔틀랜드 쉽독은 모두 러프 콜리를 개량해 생겨난 견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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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 콜리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국경(Border)에서 개량되어 보더 콜리라고 이름 지어졌어요. 덩치가 훨씬 작고 외모도 조금 다릅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러프 콜리를 소형화한 견종으로 외모가 매우 비슷한데요. 몸무게 8~12kg 정도의 중소형견으로 덩치가 훨씬 작답니다.

러프 콜리
스무드 콜리

스무드 콜리도 있어요

‘콜리’ 견종은 대부분 러프 콜리(Rough Collie)를 의미하는데요. 치와와를 장모 치와와, 단모 치와와로 나누는 것처럼 스무드 콜리(Smooth Collie)라는 견종도 있어요.

러프 콜리는 길고 거친 털을 가진 반면 스무드 콜리는 짧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을 제외한 성격이나 특징은 같아요. 단, 러프 콜리가 목양견이었던 반면 스무드 콜리는 물건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러프 콜리

러프 콜리 성격

순하고 다정해요

러프 콜리는 순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진 견종이에요. 사람을 좋아하며 특히 가족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깊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라면 격한 장난도 잘 받아준다고 유명해요. 단, 분리 불안이 생길 위험이 비교적 높아 너무 오랜 시간 혼자 두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아요

러프 콜리는 성격상 보호자를 기쁘게 하는 걸 좋아할 뿐만 아니라, 머리가 좋아서 훈련 시 습득력이 아주 좋다고 해요. 집중력과 인내심도 좋다고 합니다. 유명한 동물학자인 스탠리 코렌의 측정한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는 16위를 차지했어요.

러프 콜리

러프 콜리 특징

장모종

러프 콜리는 거친 질감의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이에요. 또, 스코틀랜드 고원의 야외에서 양치기를 했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속 털, 겉털 두 겹의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털 빠짐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게 좋아요.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엄청난 양의 털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털 색상은 세이블&화이트, 트라이 컬러(세이블&화이트&블랙), 블루멀 등이 있어요.

반 접힌 귀

러프 콜리는 반 접힌 귀를 가지고 있어요. 진돗개처럼 완전히 선 귀도 아니고, 말티즈처럼 완전히 덮인 귀도 아닙니다. 귀 위쪽의 1/3~1/2 정도가 접혀 있어요. 또, 귀를 움직여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긴 얼굴형

러프 콜리는 아주 길고 가는 얼굴형을 가지고 있어요. 또, 얼굴 굴곡이 매우 적은 편이에요. 옆에서 봤을 때 이마부터 코까지의 라인이 많이 평평한 편입니다.

많은 활동량

목양견 출신인 만큼 활동량이 꽤 많은 편이에요.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같은 견종처럼 활동량이 엄청난 건 아닙니다. 매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산책이 필요해요. 또, 한 번씩 달리기, 조깅, 등산 등의 격한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산책을 해주면 집에서는 굉장히 차분하게 지낸다고 해요.

러프 콜리

러프 콜리가 주의해야 할 질병

콜리 노즈

콜리 노즈는 코나 코 끝에 생기는 피부염이에요. 햇빛을 받았을 때, 코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나고 색이 바래게 된다고 합니다.

콜리 안구 기형(CEA)

콜리 안구 기형은 콜리 견종에게 종종 나타나는 유전병이에요. 안구 기형으로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의 맥락막이라는 부위의 발달에 문제가 생겨(맥락막 발육 부전)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러프 콜리를 데려왔다면, 먼저 동물병원에서 눈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어요.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뼈와 허벅지뼈의 성장, 발달에 이상이 생겨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는 질병이에요. 대형견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러프 콜리도 주의가 필요해요. 그래서 러프 콜리를 키운다면 움직임에 문제가 없는지 평소 잘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약물 민감성

러프 콜리는 심장사상충 약 속의 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해요. Mdr1이라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는 게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급여 전 먼저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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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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