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사료협회, 펫 사료시장 보고서 발간
국내 펫 사료 시장 현황 보고서 나와
지난 2월 27일, 한국펫사료협회는 유로모니터와 함께 ‘글로벌&국내 펫 사료 시장 현황 및 트렌드 소개’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로모니터는 산업 리서치,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강아지 사료 시장, 프리미엄화 뚜렷해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강아지 사료 시장은 ’15년 약 4,600억원에서 ’18년 5,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매년 6%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강아지 사료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프리미엄 사료의 성장이다. ’15년 강아지 시장 내 프리미엄 사료의 비중은 55%였지만 ’18년 60%를 넘어선 것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라도 양질의 사료를 선호하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 사료 시장, ’15년 이래 41%씩 성장
또한, 국내 고양이 사료 시장은 ’15년 약 1,000억을 기록하였지만 ’18년 2,800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41%씩 성장한 것이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프리미엄 사료의 비중은 전체의 55%정도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반면에, 보급형 저가 사료의 비중이 2년간 (’15년~’17년) 20% 후반대에서 30% 초반대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길고양이를 케어하는 일명 ‘캣맘’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즉, 길고양이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사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반려동물 휴머니제이션과 사료 시장의 프리미엄화
이와 같이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시장의 성장과 프리미엄화는 펫 휴머니제이션 (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의 인간화)와 관련성이 높다.
펫 휴머니제이션이란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면서 보살피는 트렌드다. 사료회사들이 ‘프리미엄 사료’라고 강조하는 것을 넘어서 ‘휴먼 그레이드’를 강조하는 것이 단적인 예시다.
이같은 펫 휴머니제이션은 향후 1인 가구 및 딩크족이 늘어나게 되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아지 고양이 사료, 브랜드 순위는?
한편, 보고서에 따른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시장의 2018년 브랜드 순위는 아래와 같았다.
순위 | 강아지 사료 | 고양이 사료 |
1 | 로얄캐닌 | 로얄캐닌 |
2 | ANF | 캣츠랑 |
3 | 네츄럴코어 | 챠오츄르 |
4 | 시저 | 내츄럴발란스 |
5 | 도그랑 | ANF |
6 | 푸르너스 | 프로베스트 |
7 | 프로베스트 | 템테이션 |
8 | 제일사료 | 뉴트로초이스 |
9 | 내추럴발란스 | 퓨리나 프리스키 |
10 | 이즈칸 | 쿠팡 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