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울링 교정 및 훈련 방법

강아지 하울링, 왜 하는걸까?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자신의 ‘외로움’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가장 첫 번째 이유다. 특히,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 심하게 하울링을 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으로, 특정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윗 집에서 ‘멍멍’ 소리가 나거나 밖에서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나는 경우가 그렇다. 보통 그 소리에 대해 부정적일 때 하울링을 한다. 강아지의 긴장감, 두려움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또한, 강아지가 아플 때 하울링을 하기도 한다. 특히, 외상이나 치매의 경우 그렇다. 치매에 걸린 노견을 키우는 반려인에게는 하울링이 일상적인 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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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습관성 하울링도 있다. 주인의 관심을 받기 위한 하울링인 것이다. 보통 이 하울링은 ‘외로워서’ 혹은 ‘소리에 대한 반응’의 일환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하울링을 할 때 주인이 관심을 주거나 간식, 장난감을 주는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했다면 습관성 하울링으로 이어진다.

습관성 하울링 멈추기 – 훈련법

강아지 하울링 무시하기

먼저, 강아지에게 하울링을 하는 것으로는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강아지가 하울링을 했을 때 혼내거나 벌을 준다면? 그것조차 관심의 일부로, 보상이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아지이 관심을 끌려고 하울링을 했을 때는 강아지을 만지는 것, 말을 거는 것, 보는 것 모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는, 강아지가 하울링을 자기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강아지의 자기보상적 행동 중 대표적인 것은 음식이나 주인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다.

이 때는, 무시하는 것만으로 하울링이 교정되지는 않지만, 하울링 행동이 강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강아지가 조용히 한다면 간식으로 보상하기

강아지가 조용해졌을 때 상을 주는 것은 습관성 하울링을 교정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간식이나 장난감들을 준비하고 시도해보자.

이 때, 강아지가 5초 이상 조용히 할 때까지 그 어떤 것도 (음식, 간식, 장난감이든) 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강아지에게 조용해지면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만약 강아지가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하울링을 한다면 최소 5초 이상 조용해질 때까지 또다시 무시하자.

그리고, 강아지가 조용해졌을 때 바로 간식을 급여하자. 이같은 강아지가 예상하지 못한 보상은 좋은 행동을 강화시킨다.

강아지에게 ‘조용’, ‘쉿’ 명령어 훈련하기

강아지가 ‘조용히’ 혹은 ‘쉿’ 명령어를 알아 듣는다면, 하울링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짖어” 훈련을 먼저 해야한다. “짖어”라고 외칠 때 혹은 손뼉을 치면 짖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강아지가 짖으면 “짖어” 훈련어를 말하면서 칭찬하고, 보상하자.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신호를 받았을 때만 소리를 내게 된다. 자연스럽게, 주인의 신호가 없을 때는 하울링을 덜 하게 된다.

다음 단계로, 강아지가 소리를 내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쉿!” 이나 “조용!” 이라고 말하고,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하자.

위 단계를 여러 번 반복하자. 이 때, 보상을 주기 전까지 강아지가 조용히 해야 하는 시간을 천천히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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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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