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에게 선물 가져다주는 이유는?
고양이는 집사에게 선물을 가지고 온다!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가 쥐나 새를 선물 할 때가 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생각해보면 참 고맙고 기특하다. “나에게 주는 선물…?” 과연 고양이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장난감을 줄 때와, 먹잇감을 줄 때는 같은 이유일까?
고양이 선물 #1. 장난감 – “나랑 놀자!”
고양이는 아침 혹은 주인이 퇴근할 때 장난감을 가져다준다. 이 같은 행동은 고양이가 놀이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장난감을 갖고 내 주위를 서성거리는 고양이를 본다면? 놀아주자. 장난감을 사냥하는 것처럼 함께 놀아준다면 고양이는 생각할 것이다. “텔레파시가 통했군!”
고양이 선물 #2. 먹잇감 – “사냥 가르쳐줄게!”
고양이, 타고난 사냥꾼
고양이는 선천적인 사냥꾼이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 이끌린다. 따라서 쥐나 새처럼 작은 동물이 마구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살며시 다가가 재빨리 사냥할 것이다.
고양이가 사냥에 성공한다면 먹잇감을 갖고 놀거나 먹거나 아지트에 숨긴다. 어떤 경우에는, 주인이 확인하러 올 때까지 죽은 먹잇감을 물고 마구 소리를 내며 기다리기도 한다.
인간에게 사냥을 가르치고 싶은 고양이!
그 외에도, 사람에게 먹잇감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어미 고양이는 새끼에게 사냥을 가르치기 위해 먹이를 가져온다. 이 같은 고양이는 사람에게도 먹잇감을 가져다주며 사냥을 가르치고 싶어 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쥐를 보고 소리 지르고 펄쩍 뛰는 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고양이, 집사가 먹잇감 선물 못 하게 한다면?
보통 주인은 고양이가 죽은 동물을 가져다주면 못 하게 하려고 다른 것으로 주의를 끈다. 물고 있는 새를 놓게 하려고 장난감을 던지거나 먹을 것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행동은 고양이의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다. 더 많은 관심이나 보상을 받으며 기분 좋아진 고양이는 더 열심히 사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 먹잇감 선물 과도하다면?
고양이의 먹잇감 선물이 지속되어 온 가족을 계속 놀라게 한다면? 아래의 교정법을 고려해보자.
고양이 외출, 다시 생각해 보아야
고양이의 외출을 막는 방법이다. ‘고양이가 외출을 꼭 해야할까?’ 생각해보자. 외출 혹은 산책냥이로 살면서 고양이가 유실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도 충분히 고양이의 에너지 발산이 가능하다. 장난감을 활용하여 열심히 놀아주기만 해도 고양이의 사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마당 있다면 캣티오 설치해도 좋아
만약 마당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철조망인 캣티오 (고양이용 파티오) 설치를 고려하자. 밖에 나간 듯 야외를 즐길 수 있으면서 외부와 차단되어있어 사냥을 하지는 않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