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이유 5가지

엉덩이를 쭉 내밀고 두드려 달라는 듯 쳐다보는 고양이! 처음에는 얘가 왜 이러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의외로 고양이 중에서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 왜 엉덩이를 두드리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이유를 알아보자.

고양이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이유

1. 응석부리고 싶어서

고양이 궁디팡팡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인다는 것은 집사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다. 엉덩이는 자신이 볼 수 없어 뒤에서 공격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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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엉덩이를 집사에게 보이고 만져 달라 하는 것은 안심하고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상대라는 의미다.

2. 흥분되니까

고양이는 엉덩이에 생식기로 연결된 신경이 있다. 따라서 엉덩이를 쓰다듬거나 두드리는 것으로 기분 좋은 느낌을 받는 것이다.

때때로 과도한 흥분이 되어 갑자기 물때가 있지만 싫다는 의미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 특히 좋아하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엉덩이를 두드리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3. 기쁘거나 행복할 때

고양이 궁디팡팡

고양이 중에는 자신이 기쁘거나 행복할 때 엉덩이를 쓰다듬어 줬으면 하는 고양이도 있다.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쳤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종종 볼 수 있다.

집사를 향한 만족감의 표현이니 고양이가 충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두드려주거나 쓰다듬어주자.

4. 집사에 대한 애정표현

고양이는 원래 친밀하지 않거나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고양이를 길들이기 어렵다는 말도 이때문이다.

그런 고양이가 먼저 자신을 쓰다듬거나 만져 달라 다가오는 것은 집사에 대한 애정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고양이가 원하는 만큼 엉덩이를 두드려주거나 쓰다듬어주면 더욱 유대관계가 깊어질 수 있다.

5. 페로몬을 묻히기 위해

고양이 궁디팡팡

고양이 엉덩이 부근에는 페로몬을 분비하는 분비선이 있다. 여기를 두드리거나 만지게 되면 자신의 페로몬을 묻힐 수 있는 것이다.

집사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거나, 영역 본능이 강한 고양이라면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일 수 있다. 엉덩이를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박치기를 하거나 집사 몸에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 이 역시 페로몬을 묻혀 영역 표시를 하기 위해서다.

고양이 궁디팡팡, 가볍게 톡톡!

위 내용처럼 고양이의 엉덩이와 꼬리뼈 부근에는 신경이 모여 있어 민감한 부위이다. 때문에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고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만져주도록 하자. 목에서부터 등을 따라 길게 쓰다듬는 것도 좋다.

너무 흥분한 고양이가 깨물거나 갑자기 공격하려 할 수 있으니 주기를 살펴보고 적당히 쓰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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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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