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위험한 문제 행동 9가지에 주의!
조용하고 얌전한 고양이의 이미지. 하지만 집사는 안다. 고양이가 한번 날뛰기(?) 시작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쏭달쏭 알 수 없는 행동부터 살짝 무서운 기묘한 행동까지. 예측 불허의 좌충우돌 고양이 행동 중 위험할 수 있는 문제 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위험할 수도!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오줌 테러
고양이의 오줌테러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마킹일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질병이 원인일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가 오줌 테러를 했을 때 평소와 달리 냄새가 심하다면 스프레이 행동일 가능성도 있다.
2.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에는 몸 어딘가 통증이 느껴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평소와 달리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을 때 공격을 한다면 그 부위에 상처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같은 행동을 반복
고양이가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할 때에도 주의하자. 과도한 그루밍이나, 꼬리를 물어 뜯고, 천이나 플라스틱을 계속해서 빨아먹는 행동들이 있다.
외로움, 불안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 빨리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도록 하자.
4. 파괴 행동
버릇이나 분리 불안 등으로 파괴 행동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파괴 행동은 물건을 파손시킬 뿐만 아니라 깨진 물건의 파편에 고양이가 다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고양이가 무엇인가 떨어트리는 것에 이미 버릇이 되었다면 외출 전 깨트릴 수 있는 물건을 치우도록 한다.
5. 식물을 뜯는다
고양이 중에는 의외로 식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들이 많다. 실내에서 화분을 키운다면 어느새 초라하게 줄기만 남은 식물만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식물 중에는 고양이에게 중독 현상을 일으키는 위험한 것들이 많다. 백합과, 국화과 식물은 물론 관엽 식물에서도 위험한 것들이 있으니 주의하자.
6. 이물질 섭취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섭취하는 이식증 증상을 나타내는 고양이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깽이 시절에는 담요나 천, 집사 머리카락을 빨다가 먹는 습관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소량이라면 괜찮지만 버릇이 되어 계속해서 섭취한다면 위험하므로 주의하자. 고양이가 먹을 것 같은 물건들은 미리 치우고 고양이 손이 닿지 않도록 한다.
7. 커튼 등반
커튼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 귀여운 행동이기는 하지만 이는 위험할 수 있다. 발톱이 걸려 빠지지 않을 수 있으며 잘못된 경우 발톱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커튼 이외에 오를 수 있는 캣타워를 설치하고 고양이 발톱이 잘 걸리지 않는 재질의 커튼으로 바꾸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8. 휴지통을 뒤진다
휴지통을 뒤적거리는 고양이도 많이 있다. 비닐의 바스락 소리와 안에서 나는 냄새 때문인데, 집이 어질러지는 것도 문제지만 고양이가 사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
고양이가 열기 어려운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고양이가 닿지 않는 곳에 별도로 두도록 하자.
9. 자주 문다
고양이는 공격의 의미가 아니더라도 애정표현이나 장난으로 집사를 물기도 한다. 특히 아기 고양이일 때에는 이 갈이 때문에 자주 손이나 발을 물곤 한다.
하지만 이 때 별로 아프지 않다고 내버려 두는 순간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이미 손과 발을 장난감으로 인식한 고양이가 성묘가 되도 계속 물기 때문이다.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손이나 발을 물 때에는 그 즉시 놀이를 중단하고 자리를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