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오줌테러, 원인과 해결책 알아보기

고양이는 따로 배변 훈련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화장실 사용법을 익히곤 한다. 본능적으로 모래를 파고, 배설을 한 뒤 이를 묻는다. 하지만 이런 고양이도 가끔 이불이나 카페트에 오줌테러를 할 때가 있다. 고양이 오줌테러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자.

고양이 오줌테러

고양이가 오줌테러 하는 이유

고양이가 오줌테러 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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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모래나 화장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화장실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화장실이 더럽다
  • 집사에게 불만이 있다
  • 이사나 가구 이동 등 환경이 바뀌어 불안하다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 스프레이 행위
  • 질병이 원인일 때

고양이 오줌테러 대처법

그렇다면 고양이 오줌테러를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1. 화장실 청소를 자주해준다

가장 흔한 원인은 화장실의 청결이다. 자주 화장실을 청소해 화장실의 청결하게 유지시키도록 하자.

고양이는 화장실에 민감한 동물이다. 배설물의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거나, 더러우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루 두 번 이상 배설물을 치워주고, 자주 모래 전체 갈이를 해주도록 하자.

2. 화장실과 모래를 바꾼다

시중에는 여러가지 타입의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가 있다. 소재와 모양도 다양하다.

자주 청소해도 오줌테러가 계속된다면 모래와 화장실 자체를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벤토나이트 모래와 평판형 타입의 큰 화장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3. 화장실의 위치를 바꿔본다

화장실이 있는 곳이 사람이 많이 오가거나 시끄러운 환경이라면 고양이가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도록 하자.

고양이는 배설을 할 때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긴장감과 경계심이 높아진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배설을 하기 때문에 화장실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고양이 똥

4. 화장실의 개수를 늘린다

특히 다묘가정인 경우 고양이 개체수 +1개의 화장실을 준비한다. 화장실은 본인의 냄새가 가장 강하게 나는 영역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의 냄새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개수를 늘리고, 넓은 형태의 화장실을 준비해주도록 하자.

5. 스트레스 해소

집사에 대한 불만이 오줌테러로 이어질 때가 있다. 특히 분리불안이나 외로움을 느낄 때 오줌테러를 할 수 있으니 고양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도록 하자. 더 자주 놀아주고 스킨쉽을 늘려 고양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스프레이 행위일 수도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가 발정기를 맞이하면 스프레이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소변보다 냄새가 강하고 소변 누는 자세가 다르다.

본능적인 행동이므로 훈련을 통해 막는 것이 어렵다. 중성화 수술을 하여 발정기를 맞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7. 질병이 원인이라면

노령묘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소변을 눌 수도 있다. 화장실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화장실의 높이가 낮고 가기 편한 위치에 준비해주자.

또한 요로계 질환이 있는 경우 오줌테러를 할 수도 있다. 소변의 상태나 색이 평소와 다른 경우 빨리 병원을 가 진찰을 받아보자.

고양이 오줌테러

고양이가 오줌테러를 했을 때 주의사항

1. 고함치지 않는다

고양이가 다른 장소에서 소변 실수를 했다고 해도, 고양이 스스로는 소변이 누고 싶어서 눈 것뿐이다. 그런데 이때 고함을 치거나 혼을 내면 소변 누는 행동 자체가 나쁜 행동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소변을 참는 행동으로 발전해 방광염 등의 요로계 질환의 원인이 될 위험이 있다.

2. 오줌테러한 곳의 냄새를 지운다

고양이가 오줌테러한 곳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주도록 하자.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 냄새가 나는 곳을 화장실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냄새가 남아있을 경우 계속해서 같은 장소에서 배설을 할 수 있다. 제대로 냄새가 남지 않도록 닦는 것이 중요하다.

3. 여유를 가지고 훈련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제대로 갈 때까지 짧게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된다. 고양이에게도 화장실을 기억하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쌓여가는 빨래에 청소가 힘들고 짜증날 수 있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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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21개의 댓글

  1. 고양이를 유기하는 사람 거의 대부분은 첨에는 고양이가 좋아서 키우다가 오줌을 이불에 쇼파에 침대에 싸게 되면
    결국 고양이를 유기해버린다는데요

    저도 고양이를 3살 암컷 하나를 키우는데
    고급 천연 가죽쇼파 300만원 더주고 구입하였는데
    쇼파의 꺼져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오줌을 싸서
    결국 가죽이 녹아 냄새도 진동을 해서 6개월도 쓰지 못하
    고 버렸는데요 쇼파뿐아니라 이불 침대 가리지않고
    오줌을 싸데네요

    그래서 발코니에만 키우고 방안으로를 못 들어오게
    합니다.

    고양이를 유기해버리는 사람들 심정 이해가가는데요..

    1. 이해가 갑니다. 사랑으로 키우지만 치매노인 모시듯이 키우고싶진 않거든요. 전 높은 곳에사 떨어진 유기묘를 어렵게 살려서 키우게 되었는데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 집에 수험생이 있는데 아이 이불과 가방, 노트마다 오줌 테러네요. 지금 오밤중에 이불빨래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다가 댓글 남깁니다. ㅜㅜ

      1. 비싼 소파가 욕을 참 많이 먹네요.
        전 좀 이해가 가네요. 베란다도 넓고 춥지않은 집들도 있어요.
        입시 수험생 노트도 참 화가 나더라고요,
        시험보는날아침 엉망이된 노트를 보고 아이가 펑펑 울면서 학교에 갔어요.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2. 고양이가 자꾸 이불에 오줌을 싸서 고칠 방법을 찾다가 들어왔는데 댓글 보고 경악함..만약 사람의 아이라면 배변 실수를 한다고 해서 아이를 발코니에 가두어 키웠을까? 300만원짜리 소파 운운해가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생명 경시이자 동물권 부재이자 동물학대인 것이다. 저런 사람이 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허용되는 한국 사회가 너무나 안타깝다. 단지 때리고 밥 안 주는 것만이 학대일까? 자신이나 자신의 아이가 발코니에서만 생활한다면 어떨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3. 역시 의인화의 오류가 가장 무섭다. 자신 또는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해보라니… 정녕 그럴싸한 예시랍시고 든 예시일까??

  4. 글보다가 열받아서 씁니다. 고양이 10년을 키우고 있지만 진짜 이 침대에 오줌싸는건 고쳐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스며들면 오줌 지우는것도 힘들어서 나중에는 물기만 빼고 페브리즈로 뿌리게 됩니다. 진짜 이거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개 열받아요 진짜.

    1. 유린오프 제품 꼭 사용해보세요!! 탈취/얼룩제거 제대로 됩니다. 매트리스 청소업체 부르면 몇만원 들긴하지만, 상당히 깨끗해집니다. 매트리스에 방수 시트 꼭 씌우시고뇨..

  5. 반려동물 입양은 책임감을 갖고 해야하는 일이고 , 이런 습성에 기인하거나, 반려인이 알맞지 못한 환경을 조성해서 생기는 문제는 성가시더라도 감당하거나 교정하기위해 노력할 각오로 임해야 하는거 아닌가? 유기하는 심정이 이해가고 의인화 하지 말라는둥. 어이가 없네 제발 님들은 사람이고 동물이고 키우지 마십쇼

  6. 의인화하고 별의 별 방법과 노력을 해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는 말이 통하지 않는 짐승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논리 체계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지구상 어떤 동물을 비교해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처럼 개체마다 성격과 버릇도 천차만별 입니다. 유기하였다 하여 질타를 하되 키우는 사람 마음도 이해 하여야 합니다. 베란다에서만 키워도 고양이는 개랑 달라 구역동물이라 주기적스로 놀이 등 스트레스만 풀어주면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의 각종테러 안 격어 본 분이시라면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7. 울 냥이 오줌태러로 침대 메트리스 2번 소파 3번 바꿨습니다
    키우기로 한 이상 모든걸 감수하고 지냅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지내는걸로 만족합니다

  8. 저만 이런걸로 힘든 줄 알았더니 여러 동지분들이 계신것 같아 왠지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아무리 이쁜 내 냐옹이지만 마냥 또 행복할 수만 없는게 세상 이치가 아닐런지요. 그래도 미울때보단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가 더 많을것이라 사료됩니다. 모두 오늘도 화이팅해요 ^^

  9. 스트레스 오랫동안 못봐서 라고 하더라구요 애정을 더 줘야 한다거나 방광염 이나 극도의 불안 때문이라고도 하네요 저도 이불빨래를 요즘 너무 마니 하고 있어서 좀 힘드네요 하지만 방법이 머 계속 빨래하고 병원도 가봐야 겠어요 어디가 아프다고 고양이어플을써보세요 사람들이 알아듣게 말번역해줘요

  10. 고쳐질때까지 처 맞으면 지가 고치던가 아님 디지던가 하겠지 발정나서 그런건 그렇다 치고 왜 오줌을 아무데나 싸냐고? 잘 하다가도 그지랄임.. 영악한게 티가 나는데 일부로 그런거 같음.. 개같은 냥이

  11. 고양이를 기른다는데, 그 비싼 천연가죽소파를 들여다 놨다는 부분에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
    저렇게 지능이 낮은 사람이 진짜 있긴 있구나. 레알 그 똥쟁이 고양이랑 지능 동급인 듯

  12. 유기 이해가 된다니 진짜 지긋지긋하다
    공부해서 방법 찾을 생각은 안하고
    혼자 사세요 제발

  13. 고양이 오줌으로 집이 거지 꼴이 돼엇어요 침대 두개 가죽 다 뜯고 녹아서 버리고 아이가방 노트 새록산 아이패드 새로신 전자 키보드 이후 다 말할 수 가 없어요. 계속 반복되는데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꾸 그러니 저도 이제 상처 받게되고 실망하게 되고 츄르주고 다음날 제 새로산 이불에 발톱자국 다네고 우을증 오고 부정적으로 변해가요

  14. 고양이 오줌으로 집이 거지 꼴이 돼엇어요 침대 두개 가죽 다 뜯고 녹아서 버리고 아이가방 노트 새록산 아이패드 새로신 전자 키보드 이후 다 말할 수 가 없어요. 계속 반복되는데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꾸 그러니 저도 이제 상처 받게되고 실망하게 되고 츄르주고 다음날 제 새로산 이불에 발톱자국 다네고 우을증 오고 부정적으로 변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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