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감시하는 이유 5가지 알아보기
집에서 문득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돌아보면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칠 때가 있다. 대체 고양이는 언제, 그리고 왜 집사를 쳐다보는 것일까? 고양이, 집사 감시하는 5가지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가 집사 감시하는 이유?
마치 집사를 감시하듯 고양이가 집사를 가만히 쳐다보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때로는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나를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 깜짝 놀랄 때도 있다. 고양이는 왜 집사를 감시하듯 쳐다볼까?
1. 집사에게 요구사항이 있을 때
고양이가 집사에게 부탁하고 싶거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 집사를 빤히 쳐다보고는 한다. 배가 고프거나 심심할 때, 화장실이 더러울 때, 방문을 열고 싶을 때 등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집사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장화신은 고양이가 눈을 빛내며 올려다보듯 감시가 아닌 호소의 의미라 할 수 있다.
2. 집사의 움직임이 걱정이 될 때
집사의 움직임이나 행동이 평소와 달라 걱정될 때 가만히 감시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특히 움직임이 낯선 운동이나 춤, 큰 소리를 내며 웃을 때 유독 뚫어져라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또 술에 취해 돌아온 집사가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에도 멀리서 가만히 쳐다보며 살짝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고양이는 집사의 모습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집사에 대한 애정 표현
고양이는 상대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을 표현할 때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거나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 언뜻 노려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적의가 없고, 현재 만족스럽다는 의미이니 긴장하지 않아도 좋다.
4. 불안함을 느낄 때
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엄마처럼 생각하는 고양이일수록 집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어리광이 심한 고양이나 애착도가 높은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집사의 움직임을 감시하며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거나 집사를 찾아 집 안을 돌아다니곤 한다. 심해지면 분리 불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거리를 두고 떨어지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5. 집사를 지키고 싶을 때
반대로 집사를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집사를 지키려고 하는 고양이 역시 집사를 감시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캣타워나 가구 위에서 집사의 움직임과 행동을 관찰하며 주변에 위험한 것은 없는지 감시하곤 한다.
ㅋㅋ 그럼 울집냥이가 목욕할때 쳐다보는건 “집사야 위험하다옹.” 이러는 거에요?
ㅋㅋ 그럼 울집냥이가 목욕할때 쳐다보는건 “집사야 위험하다옹.” 이러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