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외출, 안 돼요! 실내에서만 키워야 하는 이유
고양이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양이와의 생활을 보여주는 브이 로그나 SNS도 늘어나고 있다. 이 중에는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가거나 아예 밖을 드나들 수 있게 키우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고양이 외출, 위험한 이유와 실내에서만 키우는 것이 좋은 이유를 알아보자.
고양이 외출, 왜 위험해?
고양이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집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고양이가 나가고 싶어 창 밖을 쳐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반드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고양이 외출 위험한 이유 4가지
1. 사고나 질병의 위험
고양이가 외출을 하게 되면 바깥에서의 행동을 보호자는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다. 자칫하면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고, 외부에서 전염병이 걸릴 위험도 자연스레 증가한다.
특히 밖에서는 벼룩이나 진드기 등의 외부 기생충이 많이 있어 고양이가 외출 후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집 안의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다.
2. 이웃 주민과의 문제
내 눈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지만 세상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다. 이로 인해 이웃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양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길 고양이를 노린 혐오 테러가 급증한 가운데 고양이가 자유롭게 바깥을 드나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미 사람 친화적인 고양이들이 위험한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3.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 고양이는 특정 범위를 자신의 영토로 여기는 영역 동물이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이 다른 고양이나 동물들에게 침범 받았다고 느낀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바깥 고양이들과 서열 싸움으로 인해 몸을 다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행동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안전한 실내가 최고!
원래 고양이는 야생에서도 넓은 범위를 산책하는 동물은 아니다. 특정 범위를 자신의 영역으로 지정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와 신선한 물, 적당한 온 습도, 깨끗한 화장실이 준비된 실내 환경은 고양이에게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운동부족을 걱정하는 보호자들도 많지만 캣타워나 캣스텝, 캣휠 같은 고양이용 기구나 사냥놀이로 안전하면서도 충분히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
오늘도 꿀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