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유 추천 10가지, 급여 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까지
고양이, 분유 급여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배가 천장으로 향하는 사람 아기와 달리, 아기 고양이는 바닥으로 향하고, 항상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 분유 급여 방법부터 응급상황 시 분유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분유, 몸무게와 주차별로 급여량이 달라져
갓 태어난 고양이를 구조했거나, 엄마 고양이의 젖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 때 새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게 좋은데요. 생후 2주 차까진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타서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몸무게와 주차별로 분유 급여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체중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생후 2주 차까진 분유를 먹여야
생후 1~2주 고양이의 일일 급여량은 6~8번 정도 여러 번 나눠서 급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새끼 고양이의 위가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의 분유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후 1주 (7일경까지)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 된 고양이라면, 두세 시간에 한 번씩 8~12번에 나눠서 급여하면 돼요. 분유 양은 한 번에 3~4cc 정도로, 점차 늘려주면 됩니다.
- 체중 50g = 1일 15ml
- 체중 100g = 1일 30ml
- 체중 150g = 1일 43ml
- 체중 200g = 1일 58ml
생후 2주 (8일~14일까지)
생후 2주 정도 된 새끼 고양이라면 서너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8번 정도 나눠서 급여하면 됩니다. 이때, 분유 양은 한 번에 5~6cc 정도에서 점차 늘려주면 됩니다.
- 체중 250g = 1일 72ml
- 체중 300g = 1일 87ml
- 체중 325g = 1일 94ml
생후 2주 차 새끼 고양이는 하루 최소 10g씩 체중이 증가하는데요. 생후 2주 된 고양이의 평균 체중은 250~325g 정도라고 합니다.
분유 없을 땐 응급처치로 분유 만들기
고양이 분유가 없을 땐 응급처치로 만들어 급여할 수 있는데요. 이는 말 그대로 응급처치일 뿐, 곧바로 고양이 전용 분유를 구매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 시 분유 만드는 방법
- 락토프리 우유 1 컵과 노른자 1개, 설탕 4티스푼을 그릇에 넣어 잘 저어주세요
- 물을 담은 냄비에 넣어 천천히 중탕해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 젖병이 없을 경우, 작은 숟가락이나 빨대 등으로 고양이 입 주변에 대주세요
이때, 사람이 마시는 우유나 분유는 새끼 고양이가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치 않아 영양실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락토프리 또는 소화가 편한 우유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집 주변에 동물약국이나 반려동물 용품점이 있다면, 펫밀크나 사료를 잘게 빻아 물과 섞어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분유 먹이는 방법
고양이 분유 타는 방법
고양이 분유를 만들 땐 온도가 가장 중요한데요. 사람의 피부보다 약간 따뜻한 37~40도가 적당합니다. 만약 온도계가 없다면, 팔 안쪽이나 손목에 떨어뜨렸을 때 약간 따뜻하단 느낌이 들면 된답니다.
- 하루 분량을 급여 횟수(6~8회)로 나눠 1회분에 맞는 분유의 양을 계산한다
- 계량스푼 또는 저울을 이용해 정확히 양을 측정한다
- 분유 가루를 젖병에 넣고 따뜻한 물을 넣어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녹인다
- 수유 전 우유의 온도를 잰다. 사람의 피부보다 약간 따뜻한 정도(38~40도)가 적당하다.
만들었던 분유가 남았거나 고양이가 먹다 남긴 분유는 바로바로 버리고, 다음 수유 시간엔 꼭 새로운 분유를 타서 급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급여 중 분유가 차가워지면 고양이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중간중간에 꼭 온도를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분유 먹일 때 배가 바닥을 향해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땐 사람처럼 배를 하늘로 향하게 눕히면 안 돼요. 분유가 고양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닥이나 집사의 무릎 위에 고양이를 올려둔 뒤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포이드나 바늘 없는 주사기보단 젖병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분유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고, 잘못 삼켜 폐렴으로 이어지는 걸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분유를 다 먹었다면 5분 뒤에 트림을 시켜줘야 해요. 어깨나 가슴 위에 고양이를 올리고 엉덩이를 받친 뒤, 등을 가볍게 토닥토닥 두드리고 문질러 줍니다.
고양이가 딸꾹질이나 작게 꺼억 소리를 내면 트림한 것으로, 바로 배변 유도를 해야 하는데요. 배변 유도는 고양이 생식기 부분에 물티슈나 거즈로 톡톡 두드려주면 됩니다.
고양이가 분유 안 먹을 때 원인과 대처 방법
고양이가 분유를 안 먹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고양이가 분유가 익숙하지 않거나, 수유 자세가 불편하거나, 젖병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담요나 수건으로 고양이를 감싼 뒤 분유를 먹이면 되는데요. 고양이가 분유가 낯설어 먹지 않는다면, 입 주변을 살짝 적신단 느낌으로 조금씩 묻혀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젖병의 꼭지 구멍이 너무 크거나 작진 않은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구멍이 너무 작으면 물총을 쏘듯 분유가 나오게 되고, 너무 크면 한 번에 많은 양이 나와 고양이가 제대로 삼키지 못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로 구멍 크기를 낼지 모르겠다면, 십자로 작게 구멍을 내고 고양이의 반응에 따라 크기를 조절해 주면 됩니다.
고양이 분유 추천
가루로 된 고양이 분유
많은 집사님들이 애용하고 있는 분유 중 하나예요. 임신 및 수유 중인 엄마 고양이에게 영양 보충용으로 급여하기에도 좋답니다.
생후 24시간 이상의 아기 고양이에게 급여할 수 있는 완전 식품인 분유예요. 제품 라벨에 몸무게에 따른 일일 급여량과 수유 간격, 횟수가 적혀있어 편리하답니다.
한국에서 제조한 고양이 분유로, 비교적 저렴하고 기호성이 좋은 편이에요. 소화 흡수에 좋은 단백질과 생균제가 들어있어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도 높여준답니다.
입 짧은 고양이도 먹을 정도로 기호성이 좋고, 설사를 잡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질병이나 수술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 회복식으로 급여하기에도 좋답니다.
물에도 잘 녹고, 고양이 설사 증상도 거의 없는 고양이 분유라고 해요.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분유통 안에 스푼이 들어있어 계량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액상 형태의 고양이 분유
갓 태어난 고양이에게 급여해야 하거나, 분유 농도를 조절하기 힘들다면 액상 형태의 분유를 먹여도 좋아요. 단, 어떤 고양이는 이 제품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할 수도 있다고 하니 처음엔 조금만 먹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양이 체온을 유지하기에 좋은 제품 추천
고양이가 잘 때나 분유를 먹일 때 등 체온을 유지할 때 사용하기에 좋은 담요예요. 극세사 소재라 부들부들하고 따뜻하며, 고양이 애착 담요로도 쓸 수 있답니다.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 고양이 분유를 타기에 좋은 40도에 맞출 수 있어요. 그리고 통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척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새끼 고양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담요나 숨숨집, 전기매트 등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새끼 고양이는 더워도 표현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아주 낮은 온도로 틀고, 매트 위에 담요를 까는 걸 추천합니다.
귀여운 디자인의 보온 방석인데요.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릴 수 있고, USB로 연결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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