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입양 방법 및 입양 시 주의점 알아보기

2023년 12월 28일최근 수정 시각: 2023년 12월 28일

1 3분 읽을거리

늠름한 모습이 아주 멋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진돗개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견종입니다.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 등과 함께 한국 고유의 품종으로 특히 진돗개는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입니다. 국가에서 직접 진돗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심사에 통과된 진돗개들의 혈액 샘플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국가에서 직접 개의 품종을 관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지켜온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된 진돗개의 특징과 입양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돗개 입양 전, 특징 알아보기

진돗개는 중대형견에 속하는 견종입니다. 다리가 굉장히 긴 편으로 체중은 중형견에 속하지만 외형은 대형견만큼 덩치가 커 보이기도 합니다.

모색은 황구, 흑구, 호구, 재구, 백구 등등 제각각으로 다양한 편이지만 대체로 몸 대부분이 흰색 털로 덮인 백구가 흔한 편입니다.

진돗개는 특유의 해맑고 명랑한 표정과 3개월령부터 말리는 꼬리가 특징입니다.

진돗개의 대표적인 성격🐶

1. 보호자 밖에 모르는 보디가드, 충성심

진돗개는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잘 따르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강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잃지 않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뛰어난 지능과 유연한 체형으로 진돗개를 뛰어난 사냥견이자, 든든한 가족 구성원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2. 다정하고 사랑이 많아요

진돗개는 성격이 느긋하고 온화합니다. 환경만 갖춰진다면 실내견으로 키우기에도 좋은 반려견입니다. 진돗개는 보호자에게 충실하고,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행복을 크게 느낍니다. 특히나 가족 구성원에게는 애정이 깊은 편입니다.

3. 사회화 훈련이 중요해요

진돗개는 사회성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일정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돗개의 용감함과 가족을 지키려는 본능 때문에, 낯선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들에게는 다소 경계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진돗개를 키우는 보호자는 다른 동물들,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긍정적인 사회화 훈련에 힘써야 합니다.

🚨진돗개 입양 시 주의해야 할 점🚨
진돗개 입양 시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진돗개는 다른 품종견과 달리 자연스러운 교배로 사람과 함께 했던 품종이라 가장 건강한 견종 중 하나 입니다. 유전병에 대한 위험도 매우 적은 편으로 더위와 추위에도 강하고 피부병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돗개도 발병하기 쉬운 몇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1. 변비, 장염 등의 소화기 질병

진돗개는 장이 좋지 않아서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화기 질병 자체로 생명에 큰 위험은 없지만 계속되면 충분한 영양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에 의한 소화기 질병일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위확장 염전증후군

위확장 염전증은 위에 가스가 과도하게 차서 위가 확장되고 꼬이는 증상입니다.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한번 발병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빠르게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배가 부풀어 오름, 과한 침흘림과 통증을 보이면서도 구토는 하지 않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돗개는 활동량이 많은 편으로 식후 과도한 운동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소화 후 활동하도록 해야합니다.

3. 갑상선 기능저하증

진돗개는 호르몬 질환 중에서도 유독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잘 걸리는 편입니다. 갑상성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치보다 적게 분비되는 증상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리면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부분 혹은 전신 탈모가 일어나고 피모에 윤기가 없으며 푸석한 것입니다. 또한 기력이 없고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잘 먹지 않는데 살은 찌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돗개 입양 할 수 있는 방법💛
다양한 진돗개 입양 방법

1. 유기견 입양

하얀마음 백구의 주인공, 진돗개는 어느 견종보다도 뛰어난 충성심에 귀소본능까지 있답니다. 보호자와 멀리 떨어져도 보호자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을 잘 찾아오는 견종으로도 아주 유명하답니다.

만약 진돗개를 입양하고 싶다면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을 입양하는 것이 어떨까요?

아이를 새 가족으로 맞이하는 기쁨은 물론 한 생명을 구했다는 자부심으로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비마이펫 유기동물 입양 사이트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는 다양한 아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각종 반려견 커뮤니티나 유기견 보호소에도 가족을 찾고 있는 아이들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
각 지차체에서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유기 동물 보호 여건 개선을 위해 [유기 동물 입양 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입양 시 참고해 보세요.

2. 브리더 입양

부견과 모견을 정한 후 교배를 통해 강아지를 생산·분양하는 사람을 ’브리더‘라고 합니다.번식이란 뜻의 브리딩(breeding)에서 나온 말로, 해외의 경우 자격증을 갖춘 전문 직종으로 분류됩니다.아이 입양 시 ‘책임감 있는 브리더’ 와 ‘가짜 브리더‘를 구분해야 합니다.

책임감 있는 브리더는 윤리성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종을 번식해나가는 자라면, 가짜 브리더는 돈을 목적으로 무분별한 번식을 하는 업자를 의미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브리더가 아닙니다)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브리더를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아래는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에서 제시한 ‘책임감 있는 브리더’를 찾는 가이드라인입니다. 견사 방문 전 한 번 읽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펫샵 입양

펫샵 입양 등의 경우 강아지들의 건강 등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펫샵에서 반려견을 데려온 분들은 앞으로 반려견의 행동문제로 인해 힘들어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강아지는 생후 3~12주 령이 되면 사회화 시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에 모견과 떨어져 펫샵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면 부적절한 환경과 부족한 사회화 경험 때문에 분리불안과 같은 문제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펫샵 이용을 반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생명인 동물을 돈을 주고 거래하는 비윤리적인 문제와 펫샵에서 판매되는 어린 동물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 자행되는 개 농장 운영 등이 동물 복지 차원의 문제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