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견종 특징과 종류 10가지 – 재패니즈 스피츠만 있는 게 아니에요!

스피츠라고 하면 보통 재패니즈 스피츠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스피츠는 단순히 특정 견종을 일컫는 말은 아니에요. 견종 중 늑대와 가장 가까운 DNA를 가진 견종들을 통틀어 스피츠 그룹이라고 분류한답니다. 오늘은 스피츠 견종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피츠

스피츠, 견종 유형 중 하나!

견종은 여러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역할에 따라 조렵견, 목양견, 수렵견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크기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또, 유전자에 따라 마스티프, 테리어, 하운드, 스피츠 그룹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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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으로 늑대와 가장 가깝다는 시바견

스피츠 그룹은 여러 견종 중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장 가까운 견종으로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차우차우, 시바견, 포메라니안, 웰시코기 등이 대표적이에요. 그중에서도 특히 시바견이 늑대와 유전자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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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동경이, 풍산개 등의 우리나라 토종견도 대부분 스피츠인데요.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의하면 그중에서도 풍산개가 가장 늑대와 가까운 유전적 형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츠

스피츠의 특징

스피츠들의 공통적인 외모

스피츠 그룹의 견종들은 공통적으로 V자 모양의 뾰족한 주둥이, 쫑긋 선 귀, 말려 올라간 꼬리를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또, 아몬드 모양의 눈과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피츠의 어원은 독일어로 뾰족하다는 뜻의 단어인 ‘Spitz’에서 유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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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몽이 언니의 반려견, 재패니즈 스피츠 몽이도 실외 배변을 고집해요

스피츠들의 공통적인 성격

스피츠 견종은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까운 만큼 공통적으로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또, 독립적이며 고집이 센 편이에요.

스피츠 견종 중에서도 진돗개, 시바견 같은 토착견들은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실 강아지는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 밖에서 배변을 하는 게 본능이라고 해요. 고집이 세기 때문에 실내 배변을 하지 않고 실외 배변을 고집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스피츠 견종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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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즈 스피츠

재패니즈 스피츠는 스피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견종이에요. 키(체고)는 30~38cm, 몸무게는 4.5~11kg 정도의 중소형견이에요.

저먼 스피츠 중에서 흰색 모색을 가진 견종들을 일본에서 개량해 생겨난 견종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래서 저먼 스피츠는 모색이 흰색, 검은색, 주황색 등으로 다양한데, 재패니즈 스피츠의 모색은 흰색뿐이에요.

저먼 스피츠를 개량했으며, 저먼 스피츠와 큰 차이점이 없다는 이유로 미국켄넬클럽(AKC)의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요. 2019년 4월부터 공식 견종으로 인정받게 되었답니다.

저먼 스피츠

저먼 스피츠는 독일 출신의 스피츠 견종이에요. 크기에 따라 3종류로 나눠집니다.

  • 토이 : 키(체고) 20~30cm, 몸무게 4~5kg
  • 미디엄 : 키(체고) 30~40cm, 몸무게 7~11kg
  • 라지 : 키(체고) 40~50cm, 몸무게 13~23kg

재패니즈 스피츠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모색인데요. 검은색, 갈색, 크림색, 주황색, 흰색 등의 다양한 모색을 가질 수 있답니다. 또, 재패니즈 스피츠보다 조금 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핀란드 스피츠

핀란드 스피츠는 핀란드 출신의 스피츠 견종이에요. 키(체고)는 40~50cm, 몸무게는 9~15kg 정도의 중형견으로 황금색에 붉은색이 섞인(레드 골드) 모색을 가지고 있답니다.

청설모, 새, 곰 등의 사냥을 돕던 견종이며 특히 새 사냥에 특화된 견종입니다. 짖어서 사냥감의 위치를 알리거나, 사냥감의 주의를 끄는 역할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경계심이 강하고 쉽게 짖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시바견

시바견은 일본의 토종견이에요. 기원전부터 일본에서 살았던 역사가 깊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피츠 그룹 중에서도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견종이라고 해요.

시바견은 일본 토종견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키(체고)는 35~40cm, 몸무게 7~10kg 정도의 중소형견인데 10kg이 넘는 큰 개체가 많답니다.

진돗개

한국 대표 토종견인 진돗개도 스피츠 그룹의 견종이에요. 중형견으로 키(체고)는 45~55cm, 몸무게는 15~23kg 정도입니다. 독립적이고 용맹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걸로 유명해요.

진돗개 중 모색이 흰 색인 백구, 노란색인 황구만 현재 인정받고 있는데요. 사실 검은색(흑구),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블랙탄(네눈박이) 등으로 모색이 다양하답니다.

풍산개

북한의 토종견풍산개 역시 스피츠 그룹의 견종입니다. 진돗개와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어려운 편인데, 풍산개의 덩치가 훨씬 크고 털도 두꺼워요. 풍산개는 키(체고) 50~60cm, 몸무게 20~30kg의 중대형견입니다.

풍산개는 토종견 중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장 가까운 견종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성격도 매우 용맹하고 대담해 ‘호랑이 잡는 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시베리안 허스키

늑대와 매우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역시 스피츠 그룹 견종이에요. 시베리아 출신의 견종으로, 썰매견으로 키워졌습니다.

키(체고)는 50~58cm, 몸무게는 20~25kg 정도의 중대형견이며 날카로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기도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모예드

사모예드도 스피츠 그룹으로, 시베리안 허스키와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썰매견 출신 견종이랍니다. 키(체고)는 53~57cm, 몸무게는 20~23kg 정도의 중대형견이에요.

주둥이가 약간 뭉툭한 편이라 인상이 순하며, 항상 웃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Smiling Sammy(미소천사 사모예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 성격도 매우 순하답니다.

차우차우

곰과 사자를 닮은 개로 유명한 중국 출신의 차우차우! 스피츠 그룹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사실 차우차우도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까운 스피츠 그룹의 견종이에요.

차우차우는 키(체고) 50cm, 몸무게 20~30kg 정도의 중대형견이랍니다.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어 덩치에 비해 힘이 아주 세며, 특히 치악력(무는 힘)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포메라니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포메라니안 역시 스피츠 그룹의 견종 중 하나입니다. 키(체고) 20cm, 몸무게 2~3kg의 소형견으로 스피츠 견종 중 가장 크기가 작아요.

개량이 많이 되어 다른 스피츠 견종에 비해서 늑대와 유전적으로 아주 가까운 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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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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