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뭉뭉이 이야기 #12. 함께 자고 싶어요
반려견과 함께 살다보면 반려견과 같은 잠자리에서 자는 문제를 한번쯤은 고민 해 봤을 것이다. 나도 뭉뭉이와 함께 자는 걸로만 몇개월을 고민 했다. 반려견과 같은 침대에서 자게되면 서열에 문제가 생기고 말을 잘 듣지 않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서열정리는 관두고 좋은 부모가 되기로 했으니 접어둔다. 강아지는 원래 무리생활을 했기 때문에 같이 자는 것을 좋아하며 강아지 심리에도 그것이 좋다. 다만 자신의 영역은 꼭 따로 하나 만들어 줘야 한다. (방석이나 집) 또 반려견이 나와 분리외더 자는것을 불안해 하지 않으며 함께 자지 않아도 문제 없을 때 같이 자는 것이 좋다. 분리불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나는 뭉뭉이의 분리불안이 심했기 때문에 내가 잘 보이는 곳에 뭉뭉이의 영역을 두고 한 공간에서 따로 자는 연습부터 하다가 함께 자기 시작했다. 지금 뭉뭉이는 나와 함께 자면 어느새 자신의 영역 토토로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을 때도 있고 내 옆에 자리잡고 자고 있을 때도 있다. 반려견에게 함께하는 잠자리의 의미는 서열정리 문제가 아니라 안심과 사랑이다. 반려인이 털을 감수해야겠지만 함께 자며 오는 행복감이 더 클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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