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뭉뭉이 이야기 #8. 산책에 대하여

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수다.
가만히 냄새를 맡거나 쉬는것도 산책이다.
냄새로 정보를 얻기 때문에 더럽다고 냄새를 못맡게만 하는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제멋대로만 행동하는 반려견은 가만히 서서 스스로 올 때 까지 기다린다.
무서워 하는 대상을 마주쳤을 땐 그 사이를 가로막아 서 준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리드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하루에 산책 한번은 꼭 시켜주길 바란다.
반려견에겐 우리가 보여주는 세상이 전부라는 것을 기억하자
산책하는 뭉뭉이

강아지를 키우려면 산책은 빠질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런 산책에 대해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산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걷거나 뛰어야 한다고.우리는 산책이라고 하면 걷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견들에겐 다르다. 가만히 서서 냄새를 맡거나, 잠시 앉아서 쉬는 것도 산책이 된다.

땅에 있는것이 더럽게 느껴진다고 계속 안된다며 리드줄을 끌고가기만 하는 것은 되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냄새로 정보를 얻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냄새 맡기를 기다려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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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산책길에 너무 뛰기만 하거나 멋대로 가려고만 한다면 가만히 멈춰 서버리면 된다. 그 후 반려견이 쫓아와 자연스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같이 가는 연습을 해주면 된다. (올 때 까지 계속 기다리고 같이 가는 연습을 한다.)

다른 강아지와 마주쳐서 짖고 날뛴다면 바로 강아지를 들어올려 안는것 보단, 그 사이를 막고서서 두려운 대상으로부터 단절시켜 주고 지켜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어떤 소리에 놀라 갑자기 뛰쳐 나가 위험 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소형견도 리드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다! (잘 따른다 해도 필수!)

산책은 짧게 여러번 해 주는 것이 좋지만 바쁜 현실상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도 하루에 한 번은 반려견에게도 우리가 보는 세상을 보여주길 바란다.

가끔은 반려견이 가려고 하는 곳으로 졸졸졸 따라가주기도 하면 좋다. 반려견들에겐 우리가 보여주는 세상이 전부란 걸 기억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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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아

2018년 4월 5일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된 사랑스러운 ‘뭉뭉이’ 엄마 유아입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저희 이야기 들려드릴게요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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