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동물 없는, ‘홀로그램 동물 서커스’
세계 최초 동물 없는 동물 서커스
1990년대부터 야생동물을 서커스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현재는 그 어떤 동물도 이용하지 않는 오스트리아의 서커스단 “서커스 론칼리(Circus Roncalli)”에서 다시 동물을 등장시켰다. 바로 세계 최초 “홀로그램 서커스 쇼”를 통해서다.
불 속을 뛰어들던 사자, 자전거를 타는 곰, 공 위에 올라가있는 코끼리 대신 사람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원을 그리며 뛰어노는 수많은 말들이다.
그리고 나서는 거대한 홀로그램 코끼리가 두 앞 발을 땅에 딛고 물구나구를 선다. 실제 코끼리가 묘기를 부리고 나면 많은 경우 불편함을 함께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홀로그램 서커스는 그렇지 않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서커스의 동물 이용 금지하고 있어
동물을 서커스에 이용함으로써 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학대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미 많은 국가에서는 서커스에서의 야생동물의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1개 주에서 동물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으며, 남미도 마찬가지다. 유럽의 경우, 많은 동유럽 국가들은 이미 금지를 하였고 이탈리아, 영국도 올해 및 내년을 기점으로 금지된다.
홀로그램 서커스, 대안 될까?
야생동물을 우리의 유희거리로 삼을 수는 없다는 자성과 함께 홀로그램이라는 기술 덕분에 야생동물이 서커스에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같은 홀로그램 서커스를 관람한 관중들은 불편함 없이 동물들을 보면서 쇼를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이와 같은 홀로그램 동물 서커스가, 새로운 쇼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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