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동물 간식 ‘시니멀’ 만든 옵스틴, 어떤 기업일까?

노령견, 노령묘를 키운다면 간식 선택에 있어서도 신경쓰게 된다. 소화를 잘 하지 못 하거나 없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것에서부터 신장이나 간 기능 약화로 인한 각종 질병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의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브랜드 옵스틴이 7세 이상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간식을 출시해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고 한다. 노령동물 전문 브랜드라니 색달랐다. 옵스틴의 김원단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옵스틴 첫 제품, 시니멀은 어떤 간식인가요?

항산화 성분 풍부한 저칼로리 간식

옵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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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멀은 시니어펫만을 위해 개발된 간식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슈퍼푸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건강 간식입니다. 체중 관리 뿐만 아니라 눈 건강, 노화방지, 기억력 유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간식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하루 권장 급여량을 주어도 AAHA(미국수의사회)가 권고하는 간식의 적정 칼로리(DER)의 50%도 안되는 칼로리 간식이라는 점입니다. 칼로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10번의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호성 강화 배합비’를 발견하여 적용 하였습니다. 덕분에 낮은 칼로리와 높은 기호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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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옵스틴

강아지, 고양이 특성 고려한 항산화 재료 선정

또한, 노화관리를 위한 항산화 성분을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설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사람이나 강아지처럼 대표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을 사용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고양이에게는 비타민A인 레티놀을 직접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레티놀이 풍부한 ‘대구간유’를 첨가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는 기호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대관령 황태’를 중심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녹황 채소를 첨가하여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강아지 간식

안전한 먹거리 정책 위해 9無 정책 앞세워

그 외에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9無 정책(Non-GMO, 무항생제/호르몬제, 합성착색료/합성감미료/향미제 무첨가, 글루텐/그레인프리, 부산물 금지)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생산 및 패키징에 있어서도 레토르트&알루미늄 3중 접합 패키지 사용, 온도조절 보관시설 등을 통해 “안심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간식
생산공장의 전경 (출처: 옵스틴)

옵스틴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7세가 넘는 반려동물 비율이 어느덧 3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외면받으며 이들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세상 모든 ‘나이 든 동물들’의 행복을 추구하자

위같은 비전 아래 옵스틴이 설립되었습니다. 비주류로 대우받고 위축되어있는 수 많은 ‘나이 든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행복을 더 해줄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동물들이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보호자로서 겪게 되는 문제도많습니다. 이들을 위한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여 어려움을 해결하고 동물과 보호자 모두 더 오랫동안 편안히,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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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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