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트 고르기,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은?

부드러운 감촉과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카페트는 뒹굴뒹굴하기 좋은 장소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많이 깔기도 한다. 그런데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는 카페트 고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바로 털, 털, 털!!! 털 때문이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페트는 무엇일까?

고양이 카페트

고양이가 있는 집의 카페트 조건

보통 카페트를 구매할 때에는 디자인이나 취향, 가격, 감촉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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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양이 집사라면 단순히 집사 취향에만 맞췄을 때 후회하는 일이 종종 있다. 고양이 집사라면 카페트 구매하기 전, 아래 사항들을 체크하자!

1. 세탁기로 빨 수 있어야해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공간이라면 구토, 소변 등으로 쉽게 카페트가 더러워질 수 있다. 오염 시 쉽게 세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하더라도 여러 개를 구매해, 자주 세탁하여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

반대로 바로 세탁할 수 없으면 금방 냄새가 배이게 된다. 소변 실수를 했을 때 냄새를 곧장 지우지 않으면 고양이가 같은 곳에 반복해서 소변을 누기도 하니 주의하자.

2. 얼룩 방지, 청소하기 쉬운 것

더러워지기 어려운 소재나 청소하기 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수 가공이 된 카페트를 사용하면 가벼운 오염 시 살짝 닦는 것만으로도 청소할 수 있다.

바닥재 형태의 카페트도 청소하기 편하다. 또, 향균 소취 가공이 되어있는 카페트 역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3. 털이 붙기 어려운 소재나 색

고양이가 있는 집에 카페트를 까는 이상, 고양이 털투성이가 되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고양이가 데굴데굴 굴러도 털이 붙기 어려운 사각사각한 소재가 좋다.

그리고 모색과 비슷한 색을 선택하면 털이 붙었을 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빠진 털이 너무 눈에 띈다면 청소를 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계속 보일 것이다.

4. 발톱에 잘 걸리지 않는 소재

타월 재질의 소재는 고양이가 뛰어다닐 때 무심코 발톱이 걸릴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흥분하면 순간적인 속도를 낸다. 때문에 발톱이 걸릴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다.

짜임새가 촘촘하고, 털이 짧은 소재의 카페트를 선택하자. 카페트 중에는 반려동물 용으로 나온 상품도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한다.

5. 미끄러지지 않아야 해

미끄러지지 않는 것 역시 카페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고양이는 집안 곳곳을 우다다 하며 뛰어다닌다.

이때 카페트가 미끄럽다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며 관절에도 좋지 않다. 카페트 위는 물론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 카페트

이런 카페트는 피하는 게 좋아

고양이를 기르는 집이라면 피하는 게 좋은 카페트 소재가 있다.

코르크

코르크 소재는 파손되기 쉽고, 사용하면 할수록 조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가 코르크 조각을 삼켜버릴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라탄

휴양지 느낌이 나는 라탄 소재는 가장 사랑받는 카페트 중 하나다. 하지만 구토나 소변 실수에서 오염되었을 때 청소가 매우 힘들다.

헤어볼을 자주 토하는 고양이의 경우도 비추천이다. 틈 사이사이로 끼기 때문이다.

긴 털 소재 

털이 길고 푹신한 카페트는 따뜻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청소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털 사이사이로 먼지가 들어가 청소기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또한 진드기와 벼룩의 온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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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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