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애 간식 종류 및 적정 급여량 알아보기

고양이 간식 종류가 많다. 제형 별로, 사용한 고기 종류 별로 다 다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양이 츄르, 캔, 파우치, 트릿 말고도 많다. 고양이 간식은 어떤 게 좋은 걸까? 고양이 간식 종류와 성분표 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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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간식 종류

재료별 종류 – 닭, 돼지, 소고기 간식이 제일 많아

주로 고양이 간식은 닭, 돼지, 소로 만든다. 요즘엔 북어, 말, 오리, 토끼 고기도 사용한다. 게다가 상어, 캥거루, 악어같이 생소한 동물도 간식으로 만든다. 예전에 나는 상어를 큰 조각으로 잘라낸 간식을 산 적이 있다. 상어 고기는 습식 간식이라 비린내가 많이 났고, 호두가 싫어했다. 그리고 캥거루와 악어는 육포처럼 말린 간식이라 강아지들이 좋아했다.

고양이 간식

제형별 종류

건식

트릿과 동결건조, 후레이크, 가루 형태로 수분이 적은 간식이 있다. 동결건조 간식은 고기를 건조해 수분만 날린 고기로, 습식 간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다 칼로리도 비교적 높다. 그래서 동결건조 간식을 줄 때 한두 조각만 잘게 부숴서 물과 섞어주면 좋다. 그러면 고양이가 단백질과 수분을 함께 먹을 수 있다.

고양이가 까독까독 씹을 수 있는 트릿 간식이 있다. 너무 딱딱한 간식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아 트릿 안에 부드러운 크림 같은 제형이 들어있다. 트릿은 동결건조 간식보다 칼로리가 낮아 비만냥이에게 좋다.

고양이 간식

습식

흔히 아는 츄르, 젤, 크림, 파우치, 캔 등이 습식 간식이다. 습식 간식은 수분 함량이 80%이상이다. 그래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라면 츄르탕을 만들어주면 좋다. 습식 간식에 물을 더 넣어 조그만 고기조각도 먹게 한 게 츄르탕이다. 그러면 고양이 음수량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습식 간식은 고양이 이빨에 잘 끼어 양치를 자주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석이 잘 생기고 입 냄새를 유발한다.

습식 간식은 수분 함량이 많아서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온에 오래두면 상할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먹이는 게 좋다. 조금씩 덜어내 먹인다면, 캔에 뚜껑을 덮고 냉장보관하면 된다. 길어도 24시간 이내에 버리는 게 좋다. 그리고 유의사항으로 습식 간식은 수분이 80%이상이라 단백질 함유량을 따지기 어렵다. 그래서 수분을 0%로 가정하고 계산해야 한다. 이걸 건물(Dry Matter)이라고 하는데, 이 DM수치 계산으로 단백질 함유량을 찾아봐야 한다.

고양이 간식

치아, 소화, 관절, 헤어볼에 좋은 기능성 원료가 들어간 간식도 있어

입 근처에 손을 대면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다. 이때 집사는 고양이 양치시키기에 애를 먹는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게 간식으로 천천히 적응시킬 수 있다.

소화가 약한 고양이는 건식사료보다 부드러운 제형을 먹는 게 좋다. 그럴 때 건식 사료를 부수거나 습식 사료로 바꾸고 간식과 섞어 급여하면 된다.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라면, 특정 고기에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호두는 참치 알레르기가 있어 닭 위주로 간식을 먹이고 있다.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몸 안에 뭉친 털을 뱉는다. 그 털 뭉치를 헤어볼이라고 한다. 고양이 털을 자주 빗질해 줘도 장모종은 헤어볼이 잘 만들어진다. 그래서 캣그라스를 먹이거나, 헤어볼 제거에 좋은 성분이 들어간 간식을 먹이면 좋다.

고양이 간식, 하루에 얼마나 언제 주면 될까?

고양이 간식은 사료를 포함해 하루 동안 먹을 식사량(사료 양) 중 5~10%를 넘지 않게 주의한다. 사료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했다면 간식은 건식 4~5조각이나 습식 한 캔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간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 간식

고양이 간식, 이럴 때 주면 좋아

  • 이동장 훈련할 때
  • 사냥놀이 한 후 보상으로
  • 입원, 수술, 병원 방문했을 때
  • 사료를 거부하고 입맛이 없을 때
  • 고양이가 싫어하는 일(발톱 깎기, 목욕 등)을 한 뒤
  • 약 먹일 때 사료와 섞어서

고양이 간식 성분표 보는 방법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서 단백질이 높은 사료와 간식을 먹는 게 좋다. 이때,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살 때 성분표를 어떻게 보는지 알면 좋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을 사는 게 고양이에게 좋다. 하지만 고양이 간식은 사료만큼 꼼꼼하게 표기하지 않는 제품이 많다. 그럴 땐, 고양이 사료 성분표 보는 방법을 참고 하면 된다.

  • 질 좋은 단백질이 15% 이상 들어있는 지
  • 단백질의 출처가 명확한지(뼈를 발라낸 칠면조, 닭)
  • 질 좋은 지방(오메가-3, 오메가-6)이 들어있는 지
  • 탄수화물로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 지(옥수수, 감자, 고구마, 타피오카 전분 등)
  • 향료, 색소, 방부제가 들어있는 지
  • 인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 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순서로 성분 표기가 되어있는 지 확인한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아야 한다. 습식 간식의 경우 수분이 80% 이상이라서 수분, 단백질 순서로 성분이 표기되어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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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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