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돕는 방법! 입양은 어디서?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 우리는 이런 고양이들은 ‘길고양이’, ‘길냥이’라고 부르는데요. 척박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길고양이 돕는 방법과 주의사항, 입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길고양이 돕는 방법과 주의사항
1) 사료 챙겨주기
길고양이를 돕는 방법 첫 번째는, 바로 사료 챙겨주기입니다. 집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한데요. 길고양이 사료를 챙겨 줄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이 부분을 반드시 지켜서 급여하셔야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반적인 고양이 급여량의 70%만!
사료를 주실 때엔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먹는 양의 70% 정도만 급여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사람이 밥을 주는데 익숙해지고, 장기간으로 이어진다면 고양이가 사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야생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기에 해당 양을 반드시 준수하여 스스로 사냥을 통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수준은 유지할수록 도와주세요. 만약 계속 챙겨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급여량을 늘려도 상관없지만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기
사실 길고양이 사료를 챙겨 주는 것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갈리고 있어요. 이로 인한 혐오 범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범죄의 피해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길고양이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길고양이를 돕자고 한 행위가 아이들을 더 위험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사유지나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곳에서 주는 것보다 인적이 드문 곳을 정해주세요.
청결 유지는 필수!
길고양이에게 챙겨준 사료는 바로 뒷정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벌레가 생기거나 상할 가능성이 있어 아이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일회용기를 사용했다면 아이들이 먹고 난 뒤에 바로 치워주시는 것이 좋아요. 다회용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깨끗하게 씻은 후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길고양이 사료를 챙겨주는 것에 대해 사회의 시선은 갈리고 있습니다. 청결하지 못한 환경이 이웃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 역시 적지 않습니다. 사료 급여 후에는 주변을 반드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꼭 유의해주세요.
2) 물도 함께 챙겨주기!
사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도 길고양이들이 필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길고양이는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특히 겨울에는 길에 있는 물이 얼기 때문에 물 자체가 희귀하답니다.
3) TNR 돕기
TNR(Trap, Neuter, Return) 고양이를 포획하고,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다시 자리로 방생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TNR은 길고양이의 과도한 번식을 막기 위함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중성화 수술 자체도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암컷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안 했을 경우 반복되는 임신 과정에서 몸이 많이 상할 수 있어요.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 등의 위험이 커진답니다. 수컷 고양이와 암컷 고양이 모두 발정기로 인해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TNR은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래는 TNR을 위한 방법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 국번 없이 120(다산 콜센터) 혹은 해당 지자체 구청/시청에 TNR 시행 여부 확인하기
- TNR 시행 시 신청하기 (미시행 시 개별적 TNR 진행이 필요)
- 포획과 방사 과정에 참여하여 확인하기
4) 너무 친해지지는 않기
길고양이 입양을 결심한 게 아닌 이상, 너무 친해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길고양이를 돕는 행위가 아닌 아이들을 더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인데요. 사람에게 너무 익숙해진 길고양이는 야생성을 잃기 마련입니다. 또한, 길고양이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람 손을 많이 탄 길고양이들은 불법 포획 업자나 혐오 범죄 목적인 타인에게도 쉽게 다가가기 마련입니다.
길고양이가 적절한 경계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두시는 것이 좋은데요. 여기서의 거리감은 심리적인 거리감과, 물리적인 거리감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니 근거리에서 줄 수 있는 츄르와 같은 간식은 챙겨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사람과 가까워져도 좋아요. 길고양이 입양을 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구조 후 임시보호를 하며 입양처를 알아보시는 것도 길고양이를 돕는 방법이랍니다.
- 어미 고양이와 떨어진 아기 고양이
- 구조가 필요한 상황 (부상이나 질환에 감염된 경우 등)
- 사람의 손을 과도하게 타 야생성을 잃은 고양이
길고양이 입양은 어디서?
길고양이를 챙겨주다 보면, 입양을 고민하거나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 다가올 수 있어요. 오래도록 챙겨온 아이와 정이 들거나, 아이가 위와 같이 구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말이에요. 그럴 땐 아이를 구조 후,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간단한 검진과 접종 등을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라 길고양이를 돕고 싶은 마음으로 입양을 결심했는데, 어디서 입양을 할 수 있을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길고양이 입양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해요. 길고양이 입양은 대표적으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혹은 포인핸드, 비마이펫 유기동물 입양 서비스 등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비마이펫 유기동물 입양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비마이펫 유기동물 서비스
길고양이 입양으로 비마이펫 유기동물 서비스를 추천드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입양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보호 상태, 나이나 성별 그리고 중성화 여부까지 필터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어요. 물론 우리에게 모두 소중한 고양이들이지만, 개인의 사정이나 기존 함께하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아이의 상태가 중요할 수도 있어요. 이런 분들을 위해 해당 필터를 생성하게 되었답니다.
고양이 입양이 처음이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고양이 입양이 처음이거나 길고양이 입양이 처음이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비마이펫 유기동물 서비스는 이런 분들을 위해 이용이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한,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입양 공고 페이지 하단에 관련 지식 정보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길고양이 입양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우선 함께하고 싶은 길고양이의 공고 번호를 선택하고, 해당 보호소에 연락을 통해 방문 일자를 조율해 주세요. 그 이후, 준비 서류를 안내받고 해당 서류를 준비하시고 방문 예약 날에 찾아가시면 된답니다. 이후 보호소와의 상담과 심사를 통해 입양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길고양이, 신중하게 입양해야만 해요!
길고양이 중에서는 자연 번식을 통해 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사람에 의해 유기된 아이들도 있어요. 이미 한 번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입양을 해야만 해요.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있다면 가족의 동의를 얻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