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엄살 대마왕! 시바견 성격과 특징, 털 빠짐 알아보기
일본 토종개인 시바견은 최근 인터넷에서 각종 짤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견종이에요. 그래서 일본 토종개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답니다. 심지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열풍을 일으킨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도 사용될 정도죠. 시바견 성격과 특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까요?
시바견, 네가 궁금해!
시바견 유래
시바견은 일본 토종개로, 기원전 14500년부터 300년 사이의 일본 조몬 시대의 유적에서 시바견의 뼈 유적이 발견되어 역사가 아주 깊은 견종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견종이며, 일본 토종개의 80%가 시바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2012년 미국 코넬 대학교와 UCLA, 국립 보건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시바견은 늑대와 가장 가까운 DNA를 가지고 있는 견종이라고 합니다.
평균 몸무게는 7~10kg 정도로 소형견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10kg이 넘는 개체도 많으며 체고(발~어깨)도 35~40cm 정도로 길어서 사실상 중형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형견으로 분류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일본 토종개 중에서 가장 작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시바견의 성격
경계심이 강하며 충성심이 강해요
시바견은 경계심이 강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낯선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 친밀감을 표현하는 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어요. 대신 믿고 따르는 보호자에게 만큼은 큰 충성심을 보인답니다.
독립적이고 고집도 세요
시바견은 독립성이 강해요. 그래서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는 걸 특히 싫어하며 고집도 셉니다. 그래서 산책 중 가기 싫은 장소로 가려고 하면 주저 앉아서 그 장소에 가지 않겠다고 시위를 하기도 하죠.
또한, 자신의 영역에서 배변하는 걸 싫어하는 강아지의 본능 그리고 특유의 고집으로 인해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깔끔한 걸 좋아해요
시바견은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처럼 털을 핥으며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민첩하고 활동량이 많아요
시바견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주 민첩하며 활동량도 많은 편입니다. 하루에 1~2시간 산책을 시켜주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답니다.
겁쟁이, 엄살 대마왕으로 유명해요
시바견은 엄살이 정말 심한 걸로도 유명한데요. 동물병원에서 청진기만 대도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며 엄살을 부린다고 해요. 이 비명은 무서울 때나 호기심이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지르곤 하는데, 해외에서 The Shiba Scream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시바견 외모 특징과 털 빠짐
시바견은 공통적으로 삼각형 모양의 곧은 귀와 말려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어요.
얼굴의 경우 형태에 따라 너구리 얼굴, 여우 얼굴 두 가지로 나누는데요. 찹쌀떡같이 늘어나는 통통한 볼살을 가진 경우를 너구리 얼굴, 볼살이 많지 않고 날렵한 경우를 여우 얼굴이라고 부릅니다.
너구리 얼굴 시바견
- 둥근 얼굴형
- 통통한 볼살
- 듬직한 덩치
여우 얼굴 시바견
- 날렵한 얼굴
- 큰 치아
- 날씬한 몸
시바견 털의 특징
시바견의 털은 짧지만 속털과 겉털로 이루어진 이중모로, 극악무도한 털 빠짐을 자랑합니다. 시바견의 털 날림을 우습게 보다가 큰코다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또한, 시바견 털 색은 약 80%가 황갈색인 적시바로 알려져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검은색 털을 가진 흑시바가 많답니다. 그 외에는 흰색 털을 가진 백시바, 황갈색에 검은 털이 섞여있는 참깨시바가 있답니다.
시바견이 주의해야 할 질병
시바견은 일본 토종개인 만큼 유전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진 않으며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에요. 다만, 녹내장이나 백내장 그리고 슬개골 탈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평소 눈, 관절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죠.
또한, 시바견은 피부가 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