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생활

고양이 사료 A-Z (장 약하고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의 사료 7종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사료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합니다.

사료의 분류

고양이사료등급
사료등급표
고양이 캔
습식 캔

사료는 아주 다양하죠. 등급으로 사료를 분류하기도 하고, 습식과 건식으로 사료를 분류하기도 합니다. 보통 주식으로는 건식을 급여합니다. 습식 급여는 건식에 비해 치석에 더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습식은 음수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간식으로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case by case – 냥바냥

반려동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것은 반려인의 당연한 욕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등급, 좋은 질의 사료라 하더라도 반려동물의 몸에 맞지 않다면, 그저 반려인의 욕심에서 그치게 될 뿐이죠.

아무리 좋은 등급의 사료라도 반려동물에게 맞지 않는 사료가 있듯, 낮은 등급의 사료라도 반려동물이 정상 변을 배설하고, 건강하다면 좋은 사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질 나쁜 사료를 급여한다면 똥의 양이 평소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찌꺼기로 배설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사료 고르는 법

기호성 테스트

사료샘플사료테스트

사료를 급여할 때 다양한 샘플을 준비하고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반려인의 고충이죠. 좋은 사료를 사줘도 고양이가 안 먹으면 끝이니까요.

똑같은 그릇, 똑같은 양, 일정한 간격으로 사료의 종류만 다르게 줘보세요.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사료를 고를 것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샘플의 종류를 하나씩 간추려보세요.

사료 정착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도, 반려인에게도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사료샘플 구하기

기호성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kg 단위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있죠. 다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샘플사료가 필요합니다. 원하는 사료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무료샘플을 신청할 수 있는 지 알아보세요. 많은 사료회사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의 경우엔, 다양한 종류의 사료샘플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고양이 사료 후기

로얄캐닌

우선, 로얄캐닌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로얄캐닌은 설립된 지 50년 가량 되었고, 현재는 마스펫케어의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데이터도 많고 안정성이 입증되었단 뜻이죠. 집사들 사이에서 로얄캐닌은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에 흔들려 섣불리 사료를 바꾸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앞서 말했듯, 고양이가 잘 먹고 잘 싸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사료에 적응을 잘 하는 고양이라면 사료를 바꿔도 큰 탈이 나진 않겠지만, 그런 고양이가 아니라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기호성 좋았던 로얄캐닌 키튼, 파우치

로얄캐닌의 경우엔 미친 기호성을 자랑하죠. 키튼은 기호가 좋았고, 하이포 알러제닉은 먹지도 않고 땅에 묻는 시늉을 했습니다. 파우치는 미친 듯이 잘 먹었구요.

하이포 알러제닉 급여 후 변 색깔 변할 수 있어

하이포 알러제닉의 경우엔, 다른 사료에 비해 밝은 노란색인데, 하이포 알러제닉 급여 시 고양이의 변이 밝은 노란색을 띌 것입니다.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양이의 변 색깔은 대게 사료의 색을 따라갑니다. 그러니 색이 특이한 사료 급여 시 변 색깔을 보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 변과 색깔이 다를 땐,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으니,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피쉬포캣, 오리젠, 생식본능, 퓨어비타, 네츄럴발란스, 뉴트로 등

사료 바뀌면 무른 변 보는 경향 있어

고양이가 성장하고 키튼에서 어덜트 사료로 바꾸기 위해 여러 번 기호성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기존 사료와 다른, 사료 급여 시 변은 무르거나 설사였습니다. 그리고, 사료냄새만 맡고 바닥을 긁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

잘 먹고 바닥을 긁는 행동을 한다면 맛있어서 땅에 묻어 다음에 또 먹으려는 습성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냄새만 맡고 먹지 않은 채 바닥을 긁는다면 맛이 없어서 묻어버리려는 행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료의 주재료에 따라 기호성 갈려

토끼맛 사료는 먹지 않았고, 물고기 사료와 가금류 사료는 기호성이 괜찮았습니다. 피쉬포캣은 사료 냄새가 심했습니다. 기호성은 나쁘지 않았고 변도 정상 변을 배출했습니다.

고단백 기호성 좋았지만 변 냄새 심하고 혈변 보여

오리젠은 기호도 좋았고 정상 변을 보았습니다. 고단백이고 육류 함량이 높은 만큼 변 냄새도 엄청났습니다. 생식본능은 오리지날도 기호성이 좋았지만 얼티밋은 정말 간식같은 기호였습니다. 사료를 맛있게 먹지 않던 고양이였던지라, 놀랄 정도였지만 고단백사료가 저희 고양이에겐 맞지 않았는지 약한 혈변이 나왔습니다.

장 약하고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를 위한 사료 찾기

저희 고양이는 매번 무른 변이나 설사를 하곤 했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원충이나 별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구요. 수의사님도 사료를 다양하게 바꿔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기호성, 변의 단단함, 형태 보고 결정해야

장이 약한 고양이를 위한 사료로 퓨어비타와 뉴트로가 유명한데요, 퓨어비타는 급여 결과 저희 고양이에겐 기호가 좋지 않았습니다.

뉴트로 칠면조는 기호도 좋았고 바로 단단한 변을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가루가 많아 턱드름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고 급여한 지 일정기간이 지나자, 토끼 똥을 싸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속적인 토끼 똥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후 내추럴발란스 & 뉴트로로 정착해

그 후, 내추럴발란스라는 사료를 찾게 되었고 오리완두 맛을 급여해봤습니다. 기호는 좋았고, 형태가 있었으나 무른 변이었습니다. 이후, 내추럴발란스와 뉴트로 사료를 같이 급여한 결과 정상 변을 눴고 지속적으로 그렇게 급여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료 섞는 것보다 한 종류 꾸준히 급여하는 게 좋아

수의사님께서도 고양이가 정상변을 배설한다면 그것이 최선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가 특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료를 먹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한 종류의 사료를 꾸준히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사료마다 각 성분에 최대치와 최소치가 있는데, 다른 종류의 사료를 같이 급여하면 그것이 상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 바꾸는 방법

기호성 테스트를 마쳤다면, 사료를 익숙하게 해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런 사료의 변화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기존사료에서 점진적으로 새로운 사료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사료 9 새 사료 1 비율에서 차근차근 새 사료가 10이 되도록 사료를 바꿔주는 것입니다.

사료 유목민이라 하죠. 많은 분들이 사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좋은 질, 높은 기호, 고양이의 몸에 맞는 사료. 삼박자를 다 갖춘 사료를 찾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까요. 조급해 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하시다보면 좋은 사료에 정착하실 수 있을거에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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