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유기견 뭉뭉이 이야기 #10. 반려견의 부탁

반려견의 입장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성견이 되면서 모습이 바뀔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이 줄어든다.

 

강아지도 개춘기 시절을 겪는다.

 

단모, 장모 가리지 않고 털이 많이 빠진다.

 

짖는것은 문제행동이 아니다.

 

미래까지 생각해서 책임 질 수 있을 때 반려견을 데려오자

 

반려견은 인생의 동반자이다.

 

뭉뭉이 입양 전/후 사진

 

(반려견 입장에서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반려견이에요. 처음에 저는 작고 사랑스럽고 항상 눈에 띄는 존재에요.

말은 못하지만 당신만 바라보고 사랑한답니다.

 

클수록 저는 작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모습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도 해요.

엄청나게 큰 대형견이 될 수도 있고 무성하게 길고 많은 털을 가질 수 도, 얼굴이 달라질 수 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줄어들어요.

저는 당신만 기다렸는데 예전만큼 만져주지 않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행복하니까요.

 

저도 자라면서 개춘기 시절을 겪어요.

이것저것 물어 뜯어놓고, 하루종일 발발 거리며 뛰어다니길 좋아해요.

그래서 혼도 많이 나고 힘들다고 저를 포기하기도 해요.

 

저는 단모, 장모 가리지 않고 털이 굉장히 많이 빠져요.

매일매일 청소를 해도 털뭉치가 날려요.

저와 함께하기 위해서 같이 살 가족구성원 모두의 알러지 여부를 꼭 확인해주세요.

 

제가 짖는건 잘못된게 아니에요. 

저는 제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당연히 짖을 수 밖에 없어요.

제가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저를 키워주세요.

 

당신에게 아기가 생겼어요.

그래서 더 이상 저를 키울 수 없대요.

제가 오고 난 후의 미래까지 생각하여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 때 저를 데려와 주세요.

 

저를 맞이할때는 애완완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가족으로 맞아주세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족을 버리지 않듯 저도 버리지 말아주세요.

저는 귀영여워서 샀다가 싫증나면 버리는 장난감 같같은 존재가 아니라 당신의 평생 동반자 에요.

글쓴이: 뭉뭉 유아

2018년 4월 5일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된 사랑스러운 ‘뭉뭉이’ 엄마 유아입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저희 이야기 들려드릴게요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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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전

관심 있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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