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봉사 신청 방법과 종류, 준비물 알아보기

2021년 기준, 유실 및 유기동물 수는 약 12만 마리이며 그중 유기견은 약 8만 마리 이상입니다. 과거에 비해 그 수가 줄고 있고 입양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 노력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유기동물 봉사나 후원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유기견 봉사,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걸까요? 유기견 봉사 신청 방법과 종류, 준비물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기견 봉사

유기견 봉사 신청 방법 4가지

유기견 봉사 신청 방법은 매우 다양해요. 대표적인 유기견 봉사 신청 방법 4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1. 1365 자원봉사 포털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사이트입니다. 1365 자원봉사 포털 가입 후 사이트 내 검색창에 ‘유기견’을 검색하면 1365에 등록된 현재 진행하는 유기견 봉사를 찾을 수 있어요. 가능한 날짜, 지역에 맞춰 신청해 보세요. 대부분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봉사는 시간 인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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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자원봉사 포털 바로 가기

2. 동물 보호 단체

유기동물 관련 단체를 통해 봉사를 신청할 수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동물권행동 카라,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유행사)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 혹은 SNS에 현재 모집 진행 중인 봉사가 올라오니 확인 후 신청하면 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바로 가기

▶유행사 바로 가기

3. 보호소에 직접 신청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혹은 SNS가 있는지, 있다면 봉사 관련 글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4. 유기견 봉사 모임

정기적으로 유기견 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면, 유기견 봉사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SNS, 오픈채팅, 카페 등을 통해 활동 가능한 지역의 모임을 찾아보세요.

유기견 봉사

유기견 봉사 종류

유기견 봉사, 보통 유기견 보호소 내에서 하는 봉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유기견 봉사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유기견 보호소 내 활동

가장 대표적인 봉사가 바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하는 봉사 활동이에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를 할 경우, 아래와 같은 활동을 하게 됩니다.

  • 견사 청소
  • 강아지 물건 세탁 및 설거지
  • 강아지 용품 정리
  • 강아지 놀아주기
  • 사료 급여
  • 미용(목욕, 빗질)
  • 유기견 입양 공고를 위한 사진 촬영
  • 강아지 산책

유기견 임시 보호

유기견 임시 보호는 입양되기 전까지 약 3~6개월가량 집에서 돌봐주는 봉사 활동이에요. 유기견의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 입양 전에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 입양처에서 더 안정적인 생활 및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안락사를 막을 수도 있어요.

임시 보호 초반에는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안정을 찾아가며 적응하게 될 거예요.

유기견 임시 보호 의향이 있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나 포인핸드 등에서 보호 중인 동물을 확인하고, 해당 동물을 보호 중인 센터에 연락하면 됩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임시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임시보호 프로그램 안내

유기견 봉사

유기견 이동 봉사

유기견 이동 봉사도 있어요. 병원에 데려갈 때 혹은 입양된 강아지를 국내 및 해외 입양처로 대신 이동해 주는 봉사도 있습니다.

해외 이동 봉사의 경우 해외로 나갈 일이 있을 때 고려해 보세요. 비행기 이동을 돕는 일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복잡한 절차나 비용의 경우 보통 단체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행동권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보호단체 다솜 등의 단체 혹은 사설 유기견 보호소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유기견 입양 홍보 글 작성

유기견 입양 홍보를 위한 글을 대신 작성하는 봉사도 있어요. 유기견 센터에 방문한 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려주는 봉사 활동입니다. SNS를 운영하고 있다면 한 번 신청해 보세요.

유기견 봉사

유기견 후원

사료, 배변패드, 간식 등의 각종 물품 혹은 후원금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내주는 것도 좋은 봉사 방법이에요.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기 어렵다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유행사,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등의 단체를 통해 후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 후원 팔찌, 반지 등의 물건을 구매해 간접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졌으니 참고해 주세요.

유기견 봉사할 때 필요한 준비물

1. 장갑

봉사 중 손을 다칠 수도 있고 쓰레기 버리기, 강아지 대소변 청소 등의 일을 할 수 있어요. 안전과 위생을 위해 목장갑 혹은 고무장갑을 챙겨 가는 게 좋아요.

2. 장화, 여분의 양말

유기견 봉사 활동 중 강아지 대소변을 밟을 수도 있고,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신발이 젖거나 더러워질 수 있어요. 따라서, 봉사용 신발 혹은 장화와 여분의 양말 따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3. 편한 옷 혹은 방진복

봉사인 만큼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고 가는 게 좋아요. 또한, 옷이 오염되거나 강아지 대소변 냄새가 밸 수도 있으니 버려도 되는 옷이나 방진복을 추가로 입는 것도 좋습니다.

냄새, 털, 오염 등이 걱정된다면 봉사가 끝나고 갈아입을 옷을 따로 챙기는 것도 좋아요.

4. 마스크

유기견 보호소는 많은 수의 강아지가 있는 만큼 특유의 강아지 냄새와 대소변 냄새가 납니다. 이런 냄새가 불편할 수 있으니 마스크를 챙겨가는 게 좋아요. 봉사 중 강아지 털이 입에 들어가는 걸 막아주기도 합니다.

마스크가 오염될 수 있으니 여분 마스크를 챙겨도 좋아요.

5. 식사, 물

자원봉사자의 식사나 물의 경우 보호소에 따라 달라요. 제공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봉사 전 미리 확인해 보고, 제공하지 않는다면 따로 챙겨 주세요.

6. 기부 물품

유기동물 보호소는 강아지 용품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봉사할 때 꼭 챙겨야 하는 건 아니지만, 휴지, 사료, 간식, 배변패드, 샴푸 등의 기부 물품이 있다면 함께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간식의 경우 기부하는 건 괜찮지만 봉사 중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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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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