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요거트 장점과 주의 사항 – 소량만 급여하는 게 좋아요!
고양이 요거트 급여 시 장점이 있는데요. 일시적인 변비나 설사를 할 때 요거트를 급여해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유당불내증이기 때문에 요거트를 소화하지 못하고 구토나 설사할 수 있어, 소량 급여한 후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고양이 요거트 장점, 장 건강을 개선해 줘
우유보다 유당이 적어 비교적 소화가 잘 돼
고양이에게 요거트를 급여했을 때 장 건강을 개선해 준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과 박테리아 성분 때문입니다.
이때, 유당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인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균(Streptococcus thermophiles)과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균(Lactobacillus bulgaricus)이 들어있는데요.
이는 고양이의 소화 능력과 장 건강을 개선해 줘, 일시적인 변비나 무른 변을 잡는 데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거트는 우유를 발효한 음식으로,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많이 없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고양이가 사람이 먹는 우유보다 요거트를 더 잘 소화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거트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2, 비타민 B12, 비타민 D, 미네랄(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가끔 간식으로 주기에도 좋답니다.
잇몸 질환이나 염증을 완화시켜 줘
요거트에 들어있는 박테리아 성분이 고양이의 변비나 무른 변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구강 내 산성도를 조절해 잇몸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특히, 구내염이나 다른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 좋은데요. 구강 내 염증을 완화해 주고, 고양이의 입 냄새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요거트 급여 시 주의 사항, 소량만 주는 게 좋아
소량 급여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유당불내증으로, 사람이 먹는 우유나 치즈, 요거트를 소화하지 못해요. 고양이 체내엔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lactase) 효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엄마 고양이의 젖을 먹는 아기 고양이 시절엔 락타아제 효소가 소량 분비된다고 해요. 하지만 젖을 뗄 무렵인 생후 4주 이후부턴 분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요거트를 먹을 필요가 없을 뿐더러, 복통이나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굳이 고양이에게 요거트를 급여하고 싶다면, 처음엔 1/2 티스푼 정도로 소량만 급여하는 게 좋아요. 만약 고양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요거트 급여를 중단하고, 곧바로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고양이가 요거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증상
- 복부 팽만감
- 구토
- 설사
- 방귀를 자주 뀜
- 변비
- 복통
- 피부 가려움
- 탈수
고양이가 요거트를 먹고 나서 바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먹은 지 8~12시간 이후에 이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독성 있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고양이에게 요거트를 급여할 땐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해요.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면,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일리톨
- 시럽, 감미료, 과당 등
- 견과류(땅콩, 마카다미아, 호두 등)
- 포도, 건포도
- 초콜릿
- 감귤류(레몬, 라임, 오렌지, 자몽 등)
- 코코넛
- 복숭아
- 파인애플
- 아보카도
고양이에게 급여할 땐 지방이 적거나 없고, 담백한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거트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요로 결석, 신부전 앓는 고양이에겐 주지 않는 게 좋아
고양이가 요거트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많이 주지 않는 게 좋은데요. 일주일에 최대 3스푼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요로 결석이나 신부전을 앓는 고양이에겐 요거트를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요거트 100g 당 칼슘이 약 120mg가 들어있어, 요로결석을 앓는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부전을 앓는 고양이에게 요거트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된 바가 아직은 없지만, 요거트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에 신장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