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 다래끼 증상과 치료 방법 – 집에서 짜지 마세요
강아지도 눈에 다래끼가 날 수 있어요. 자꾸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고, 눈이 점점 붓기 시작한다면 다래끼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때, 집에서 짜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눈 다래끼,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강아지 눈 다래끼 증상
강아지 눈에 다래끼가 나면 자꾸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며 눈이 붓게 됩니다. 눈꺼풀 겉 부분 피부 혹은 눈 안쪽의 결막에 종기가 나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심해지면 물집, 고름, 눈 주변 털 탈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눈 다래끼의 종류
강아지 눈 다래끼는 크게 맥립종 눈 다래끼와 산립종 눈 다래끼 두 가지로 나눠요. 또, 맥립종 눈 다래끼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맥립종 눈 다래끼 (세균성)
강아지 다래끼, 대부분 맥립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맥립종 눈 다래끼는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으로, 대부분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이에요.
겉다래끼인 경우 강아지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붓는 증상을 보여요. 반대로 속다래끼인 경우 더 깊은 곳에 염증이 생겨 초기에는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색 눈 결막 부분에 노란색 염증이 보이게 돼요.
산립종 눈 다래끼 (비세균성)
산립종 눈 다래끼는 위쪽 눈꺼풀의 마이봄샘(기름샘) 입구가 막혀 생기는 다래끼입니다. 기름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쌓이는 게 원인이에요. 산립종 눈 다래끼인 경우, 눈꺼풀에 작은 덩어리가 만져지지만 염증이 아니끼 때문에 통증이나 붓기는 없어요.
다만, 산립종 눈 다래끼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통증,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다래끼, 생기는 원인은?
강아지 다래끼 원인은 대부분 눈을 비비는 행동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눈을 비빌 때, 눈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되어 다래끼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먼지나 흙 같은 이물질,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있다고 해요.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눈을 잘 닦아주면 다래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산책을 짧게 하고 산책 후 눈을 잘 닦아주세요.
강아지 눈 다래끼 치료 방법
눈 다래끼는 자연치유될 수도 있지만, 다래끼 종류와 증상 정도에 따라 악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그래서 자연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치료는 안약, 안연고, 내복약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증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강아지가 눈을 비비지 못하게 넥카라를 씌워주면 좋아요. 또한, 눈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온찜질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임의로 다래끼를 짜려고 해선 안 돼요. 염증이 눈 주변으로 퍼져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