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견, 대표적인 견종 5가지 – 엄청난 체력과 지구력이 특징!

썰매견

썰매견은 시베리아, 그린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등의 북극 지역에서 짐을 옮기거나 샤냥을 하는 걸 돕던 견종들이에요. 그래서 공통적으로 엄청난 체력과 지구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약 8~9000년 전부터 우리와 함께 했다고 알려진 썰매견, 대표적으로 어떤 견종들이 있을까요? 또, 썰매견의 특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봅시다.

대표적인 썰매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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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칸 말라뮤트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몸무게가 평균 35~40kg 정도 나가는 대형견이에요. 말흘레뭇(Mahlemut)이라는 알래스카의 이누이트 부족 이름에서 따와 ‘알래스칸 말라뮤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무거운 짐을 먼 거리로 옮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속도는 조금 느린 반면 체력, 힘, 지구력이 엄청나게 좋은 걸로 유명한데요. 쉬지 않고 1~2시간 달릴 수 있으며 매일 마라톤을 5번 달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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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사모예드는 몸무게가 평균 15~29kg 정도 나가는 대형견에 가까운 중형견입니다. 러시아의 사모예드족이 썰매견으로 키웠다고 해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미소를 짓는 듯한 표정이 특징으로, 미소천사 사모예드(Smiling Sammy)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모예드는 외모만큼이나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경계심이 없고 성격도 아주 착한 걸로 유명해요. 가족, 어린아이, 다른 개, 낯선 사람 할 것 없이 모두와 잘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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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는 몸무게가 평균 20~25kg 정도 나가는 대형견에 가까운 중형견입니다. 시베리아의 추크치(Chukchi) 부족이 썰매견으로 키웠다고 알려져 있어요. 시베리안 허스키는 가벼운 짐을 짧은 거리 옮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속도가 빠른 편이라 썰매견 경주에도 많이 참가한다고 해요.

시베리안 허스키는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외모가 많이 닮았는데요. 말라뮤트의 덩치가 허스키보다 훨씬 크며, 더 둥글고 순한 느낌의 인상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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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견

그린란드견은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비슷하게 생긴 썰매견이에요. 몸무게 평균 30~32kg 정도의 대형견으로 알래스칸 말라뮤트보다는 작고 시베리안 허스키보다는 커요.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비슷하게 체력, 지구력이 강하고 지능도 높다고 합니다.

치누크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치누크라는 견종의 썰매견도 있어요. 몸무게가 22~40kg 정도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1900년대 초 미국의 뉴 햄프셔(New Hampshire)주에서 개량된 견종입니다. 치누크의 이름은 이누이트어로 ‘따뜻한 겨울바람’이라고 해요. 황갈색 털과 누워있는 귀가 치누크의 특징이에요.

썰매견의 특징 4가지

1. 엄청난 체력과 힘

썰매견들은 엄청난 체력과 힘을 가지고 있어 다른 견종에 비해 오랜 시간 달릴 수 있는데요. 이는 썰매견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동물은 달리기를 할 때 지방, 단백질, 글리코겐(포도당의 일종)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요. 그런데 썰매견의 경우 달릴 때 글리코겐이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도록 달릴 수 있는 거라고 해요.

이런 특징으로 인해 썰매견을 키운다면 하루에 2~3시간 정도의 산책이 필수적이에요. 달리기, 등산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시켜줄 필요도 있습니다.

2. 두꺼운 이중모

썰매견들은 추운 북극의 날씨를 견디기 위한 두꺼운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해요. 또, 털이 방수가 되기 때문에 눈에도 쉽게 젖지 않습니다. 참고로, 장거리를 오래 달리던 썰매견은 긴 털을 반대로 단거리를 빠르게 달리던 썰매견은 짧은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아주 빽빽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65일 엄청난 양의 털이 빠지며, 여름에는 심각하게 많은 양의 털이 빠져요.

3. 큰 덩치와 튼튼한 다리

썰매견은 썰매를 끌었던 만큼 균형잡힌 몸을 가지고 있어요. 덩치도 대부분 큽니다. 또, 오랜 시간 눈에서 달려야 하는 만큼 발과 다리가 아주 튼튼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발에는 물갈퀴가 있는데, 물갈퀴가 눈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4. 썰매견도 여러 가지 역할이 있어요

썰매견들을 보통 무리를 이뤄 썰매를 끌며, 저마다의 역할이 있답니다. 가장 선두에 있는 1~2마리의 썰매견은 리드 독(Lead Dog)으로 썰매를 끄는 방향, 속도 등을 결정해요. 머리가 좋고 속도가 빠르다는 게 특징입니다.

리드 독 뒤에는 스윙 독(Swing Dog)이 있는데요. 스윙 독은 썰매의 속도를 조절하고 코너를 부드럽게 돌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스윙 독 뒤에는 팀 독(Team Dog)이 있어요. 팀 독은 썰매를 힘차게 끄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휠 독(Wheel Dog)이 있는데요. 썰매와 가까운 만큼 힘이 가장 세고 덩치가 큰 썰매견이 휠 독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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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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