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호소, 구조부터 입양까지!
최근 강아지 불법 번식장에 대해 널리 알려지고,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기견 입양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유기견 보호소에 대해 한 번쯤 찾아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보다 성숙한 유기견 입양 문화를 위해, 유기견을 구조하고 입양도 할 수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기견 보호소 운영 과정
현재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는 약 2,300여 마리의 유기견들이 등록되어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유기견에는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부터 노견까지, 믹스견을 비롯하여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과연 유기견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구조되고 이후 어떠한 절차가 진행되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구조
보편적으로는 유기견으로 의심되는 강아지를 발견한 사람이 신고하고, 인근 동물보호소에서 구조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조된 유기견은 보호자가 있는 실종된 강아지일 수도, 누군가 고의로 유기한 강아지일 수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구조되지 않는 유기견들 사이에서 자연 발생한 유기견의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조사도 있었어요.
다만 길을 돌아다니는 강아지라고 해서 무조건 유기견인 것은 아니에요. 만약 관리가 잘 되어 있거나 인식표를 차고 있다면 실종견일 수 있고, 시골이라면 풀어놓고 키우는 강아지일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신고하기 전에 지역 커뮤니티나 SNS 등을 먼저 살펴본다면, 보호자에게 바로 실종견을 찾아줄 수도 있어요.
2. 보호
보호소의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구조된 유기견은 보통 10일 정도 보호소에 머무르며 기존 보호자, 혹은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게 돼요. 그리고 보호소는 유기견 사진 및 신상 정보를 정리하여 공고를 냅니다.
유기견 보호소는 대체로 지원이 여러 모로 부족한 환경에서 운영이 되는데, 특히 유기견을 돌보거나 청소하는 인력을 항상 부족한 실정이에요. 그래서 많은 봉사자들이 보호소를 방문하여 유기견을 위해 봉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이들은 유기견과 관련된 전반적인 봉사를 하는 것을 물론, 더 좋은 보호자를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을 꽃단장한 다음 사진을 찍어 공고에 올리기도 해요.
3. 귀가 혹은 입양
유기견 보호소에서 낸 공고를 보고 실종견을 찾는 경우도 있고, 또는 새로운 가족을 찾아 유기견이 입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다시 만났거나, 입양된 유기견은 공고에서 상태가 ‘보호’에서 ‘귀가’ 혹은 ‘입양’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4. 안락사
만약 보호소에서 정한 보호기간이 지났음에도, 구조된 유기견이 입양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유기견 보호소는 상황이 좋지 않고 입양되는 유기견보다 구조되는 유기견의 수가 더 많기에 모든 유기견을 계속 보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보호기간이 넘은 유기견은 대부분 안락사로 결정됩니다.
그래서 유기견 임시보호를 통해 해당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이 있는데요. 다만 임시보호 역시 입양과 마찬가지로 신중해야 하며, 특히 강아지와 지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어려울 수 있기에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만 합니다.
유기견 보호소 입양 과정
신중하게 고민한 뒤에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과정이 필요하겠죠. 유기견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어떻게 입양하고, 입양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1. 입양 공고 확인 및 예약
먼저 각 유기견 보호소에서 낸 입양 공고를 확인하고, 해당 보호소에 문의하여 입양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보호소 중에는 입양 예약을 받는 곳도 있기에, 해당 보호소의 절차에 따라서 입양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답니다.
2. 입양 심사
최근 유기견 입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파양하는 사례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보호소 중에서는 입양 심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반려견과 지내본 적이 있는지, 경제적 여건이나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살피며 최대한 유기견이 안전하게 입양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인 것이에요.
3. 중성화 수술 및 건강검진
모든 입양 신청 절차를 마치고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들였다면, 유기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써야 해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모든 의료적 절차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유기견이 질병을 앓고 있거나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은 입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잘 지내야 하니, 입양 후 건강검진은 꼭 진행해 주세요.
유기견 보호소 방문 시 주의점
유기견 입양은 단순히 언제, 어떤 강아지를 입양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그치는 문제가 아니에요. 입양 전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며, 어떤 유기견 보호소를 어떻게 방문할 것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유기견 보호소 방문 전 환경이 갖춰졌는지 점검
유기견을 입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점검해봐야 하는 사안들이 있어요. 유기견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다는 것은 분명 훌륭한 선택이지만,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오히려 서로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신중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유기견 입양을 결정하기 전에 꼭 먼저 자신이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상황인지 되돌아봐주세요.
유기견 보호소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재된 곳인지 확인
최근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며 유기견 입양을 홍보하는 곳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중에는 사실상 입양이 아니라 판매를 유도하는 신종 펫샵이 있을 수 있어 경계해야 해요.
방문하려는 유기견 보호소가 어떤 곳인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곳인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저해할 수 있을 뿐더러 금전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에 잘 체크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유기견 보호소, 어디서 검색할지 고민이라면
전국에는 현재 200여 개가 넘는 동물보호센터가 있고, 유기견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들도 많기에 어디서 보는 게 좋을까 고민이 되실 수 있어요. 그런 고민을 가진 분들께 비마이펫 유기동물 입양 페이지를 추천드립니다.
전국의 모든 유기견 보호소에서 모든 품종 검색 가능
유기견 보호소에는 정말 다양한 품종의 유기견이 있고, 예비 보호자는 환경이나 여건에 맞춰 원하는 품종의 유기견이 있을 수 있어요. 비마이펫 입양 페이지에는 약 180여 종에 달하는 견종이 카테고리로 등록되어 있고, 카테고리에 따라 바로 유기견을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유기견 입양 및 관리에 필요한 다수 정보 보유
어떤 유기견을 입양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과 별개로, 입양부터 훈련,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있으실 텐데요. 비마이펫에는 1,000여 개가 넘는 강아지 관련 지식 정보가 있어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답니다.
또한 입양하고자 하는 유기견 검색 시 필요한 추천 정보를 같이 제공해드리며 미처 생각하지 못 하셨던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KB금융그룹이 발행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의 유기동물 입양률이 약 4% 증가하였으며, 유기동물의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유기동물은 여전히 10만 마리가 넘으며, 설령 입양을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파양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유기견 입양을 결심했다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결심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단단한 마음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꼭 만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평소 유기견에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유기견 보호소 덕분에 유기견들이 구조되고 입양까지 진행되는 거였군요!
유기견들이 많이 안 생기면 좋겠어요 진짜 책임지지 못 할거면 키우지맙시다 보호소를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펫샵말고 보호소 입양해주세요ㅠ
제가 이번년도에 포인핸드 보면서 마음이 쓰인 애가 있어서 입양신청 했는데 제 앞으로 대기지가 30명이나 있어서 기대 안했다가 일주일도 안되어서 보호소이 전화가 왔었어요. 입양희망에 대해.물어보셔서 앞에 대기자들이 많은데 저에게 바로 전화하신거냐 물어보니 (제가 입양 할 아이가 믹스견이라) 믹스견이라 얼마나 클지도 모르거나 혹은 단순 변심이거나 갑자기 마음돌변한 사람들이라서 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셨어요. 그때가 3월쯤이였는데 양주 유기견 보호소에서 각서 쓰면서 아기를 처음 봤는데 저를 보자마자 바로 안기더라구요. 그때 바로 내가 굶어도 얘는 굶기지 말아야겠다, 어떻게 해서든 잘 키워야겠다는 다짐이 생겨서 3월부터 지금까지 날씨나 정말정말 힘들 때 빼고는 퇴근 후 30분에서 한시간씩 거의 매일 산책시켜주고 노즈워크 해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줍니다. 내가 너무 힘든거 빼고는 보통의 경우 힘든건 핑계고 애정과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보살피지 않으실거면 펫샵이든 보호소에서 입양은 하지 말아주세요. 특히나 개춘기 때 많이 유기한다고 하니 성격과 성향파악 안하실거면 제발 입양하지 마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