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ANF 등 8개 사료 제조사 대상 리콜 실시
12월 3일, 미국 FDA (Food &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청)는 ANF를 포함한 8개사에서 제조한 건사료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해당 건사료 제품의 비타민 D 함유량이 적정 수치를 초과하였고, 이로 인해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FDA는 공식 발표문을 통하여 “몇몇의 건사료 제품을 먹고 난 개들에 대하여 비타민 D 중독증세가 나타난 사례에 대해서 보고받고 조사한 결과, 해당 사료 샘플의 비타민 D 함유량이 적정량을 초과하였으며 중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개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하지만, 과다섭취를 하는 경우 구토, 식욕부진, 갈증, 소변량 증가, 침흘림 및 체중감소 등 중독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D 중독의 경우에는 신부전이 발병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에 FDA에서 조사를 진행한 제품은 모두 강아지용 사료로, 리콜 대상 제조사는 ANF Inc (ANF Lamb and Rice 사료) 외 7개사다. FDA는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본 리콜 대상 제품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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