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행동/정보

고양이 혀, 까끌까끌함 속에 담긴 신비

까끌까끌한 고양이 혀. 처음에 고양이의 사포 같은 혀는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고양이 혀가 왜 까끌까끌한지 궁금했다면 이 글을 읽어보자.

고양이 혀 구조

고양이의 혀는 작은 가시로 덮여있다. 자세히 보면 끝이 뾰족하며 후크 모양으로 발톱과 비슷한 모양이다. 뾰족한 끝은 매듭이나 엉킨 털을 풀기에 용이하다. 이는 그루밍에 최적화된 모양이다.

고양이 혀의 돌기 

돌기는 케라틴(keratin)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라틴은 머리카락이나 손톱, 발톱을 구성하는 단백질이다.

모든 돌기는 한 방향을 향한다. 털을 빗고 다시 입 속으로 쏙 집어넣기 편하다. 종종 고양이는 카펫 등을 핥기도 한다. 돌기가 한 방향으로 향해있기 때문에 엉키지 않을 수 있다.

고양이 혀를 닮은 빗 

고양이 혀의 구조를 차용한 새로운 빗이 출시되기도 했다. 기존의 빗은 박힌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 털을 위로 뽑아야 하는 형태다. 하지만 돌기 구조를 이용한 빗은 한 방향으로 밀어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고양이, 혀로 물을 마시는 방법

고양이는 사냥을 하는 동물답게 큰 입을 갖고 있다. 덕분에 날카로운 이를 먹이의 몸에 관통시키기 쉽다. 그러다 큰 입에도 단점이 있다. 바로 액체를 빨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결과 고양이는 혀를 빠르게 움직이며 홀짝홀짝 물을 마신다. 보통 1초에 4번이나 혀를 움직인다.

고양이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자. 혀를 물에 담갔다가 재빠르게 들어 올린다. 이때 물기둥이 형성된다. 물기둥이 물로 다시 가라앉기 전에 고양이는 물기둥의 끝 부분을 깨문다. 이 방법은 고양이가 최대한 많은 물을 마실 수 있게 한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다섯 가지 이유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이나 그루밍에 할애한다. 이렇게 고양이가 깔끔을 떠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루밍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엉킨 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1. 엉킨 털을 풀어준다.
  2. 털 속 기생충과 기생충의 알을 제거한다.
  3.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유분을 털 전체에 고루 펴 발라 몸 전체를 방수로 만든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다. 샴푸를 써서 목욕을 시키면 고양이가 기껏 발라 놓은 기름을 닦아내는 꼴이다.
  4. 다른 고양이(또는 사람)를 그루밍하는 것은 신뢰를 의미한다. 우리가 고양이를 쓰다듬듯이, 고양이는 핥음으로써 유대감을 표현한다.
  5.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자신의 냄새를 숨긴다. 먹잇감이 고양이의 냄새를 맡고 피한다면 고양이는 식사의 기회를 놓친다. 사냥하는 동물에게 청결함이란 삶과 죽음의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그루밍을 너무 심하게 한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고 있을 수도 있다. 그루밍의 정도가 평소보다 심하다면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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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

초롬이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집 안에 웃음이 더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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