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와 강아지의 둘도 없는 우정
치타는 고양잇과 중에 제일 큰 동물이죠. 그리고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치타와 강아지가 우정을 나누는 장면은 얼핏 상상이 잘 안됩니다.
하지만 미국 동물원에서는 치타와 강아지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치타와 강아지가 우정을 나누는 장면은 얼핏 상상이 잘 안됩니다.
하지만 미국 동물원에서는 치타와 강아지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몇몇 미국 동물원에서 소심한 치타와 ‘대범한’ 강아지 친구를 붙여줘, 치타의 성격을 활발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너무 소심한 치타, 내가 도와줄게 멍!
치타는 본능적으로 소심한 성격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예민하고 걱정도 많아서 동물원의 폐쇄적인 환경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죠.
치타 자신감 불어 주기 프로젝트, 주 목적은 교배
치타는 멸종 위기 1급 동물입니다. 지금대로라면 치타는 2030년경에는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도 치타 개체 수 유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동물원 내 자연 번식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동물원에서 자란 치타의 경우 소심한 성격 때문에 번식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범한 강아지 친구를 통하여 성격을 바꿔주려는 하는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실제 효과는?
놀랍게도 해당 프로그램은 꽤나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Sandiego Zoo)에서 성공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다른 동물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댕댕이 친구들과 조우한 치타들의 경우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자란다고 하네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강아지들은 대부분 유기견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유기견 출신인데요. 치타 친구와 함께 놀면서, 버림받거나 학대 당했던 아픔을 치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