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갈이 증상 및 대처법
강아지 이갈이, 왜 하는 건가요?
강아지가 ‘뽀드득 뽀드득’ 이를 갈 때가 있다. 나이가 어린 강아지 이갈이, 유치가 빠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다 큰 성견인데 자꾸 이를 간다면? 부정교합 등의 구강 문제, 스트레스 혹은 통증 문제일 수 있다.
어린 강아지 이갈이, 유치가 빠지는 자연스러운 일!
어린 강아지는 유치가 빠지는 이갈이 시기에 이를 갈 수 있다. 젖니라고도 불리는 이 유치는 생후 2주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생후 8-10주 후에는 모두 자란다.
시간이 지나 4개월령부터 약 8개월령까지 유치가 빠지게 된다. 앞니, 송곳니, 어금니 순서대로 빠진다.
유치가 빠진 후에는 42개의 영구치가 나는데, 턱이 너무 작거나 유전적 요인으로 42개보다 적게 날 수도 있다.
성견의 이갈이, 원인 및 대처법
1년 이상의 성견이어도 자꾸 이를 갈 수 있다.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 이를 지속적으로 갈게 되면 이빨은 물론 턱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따라서,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교합
선천적으로 치아가 부정교합인 경우, 위턱 혹은 아래턱이 튀어나오고 입이 잘 닫히지 않는다.
치과 진료를 보는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부정교합의 정도, 이갈이로 인한 치아 마모 등의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자. 필요에 따라 문제를 야기하는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 있다.
통증
우리가 통증을 참기 위해 힘을 주거나 이를 꽉 다무는 것처럼 강아지도 통증 때문에 턱에 힘을 주면서 이를 갈 수 있다. 통증은 이빨이나 잇몸뿐만 아니라 복부와 같은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일 수 있다.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촉진 및 검사를 받아보자. 통증으로 인한 이갈이는 그 통증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멈출 수 있다.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상태일 경우에도 이를 갈 수 있다. 치아나 다른 기관의 통증 문제가 아니라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강아지의 환경적, 행동적 변화를 살펴보고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