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G DDOG한 강아지 육아: 먹이 장난감에 대해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는 말이 있다. (물론 밥 먹을 때가 아니더라도 개를 때려서는 절대 안 된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말로 흔히 쓰인다. 최소한 밥 먹을 때만이라도 편하게 두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정말로 개는 밥을 편히 먹어야 할까?
아니다.
강아지는 밥을 어렵게 먹어야 한다. 강아지의 행복을 위해서, 강아지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밥그릇을 치우자. 대신 먹이 장난감을 이용하자.
시중에 다양한 형태의 먹이 장난감이 출시되어 있다. 유튜브 등에서 직접 먹이 장난감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먹이 장난감은 강아지에게 사료를 급여함과 동시에 놀이를 제공한다. 강아지에게 새로운 놀거리와 행복을 제공하는 좋은 방법이다.
왜 먹이 장난감인가
과연 강아지가 편한 밥그릇보다 어려운 먹이 장난감을 더 좋아할까?
그렇다. 미국에서 동물을 연구하던 학자 글렌 젠슨은 밥그릇에 담긴 먹이와 페달을 밟으면 먹이가 나오는 급여기를 래트들에게 제공했다. 래트들은 급여기의 먹이를 더 좋아했다.
이후 글렌과 다른 학자들이 여러 동물 종에게 비슷한 실험을 했고, 강아지를 포함한 수많은 종들이 간단히 얻을 수 있는 먹이보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먹이를 더 좋아했다.
먹이 장난감 고르는 방법
그러나 처음부터 높은 난이도의 먹이 장난감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자. 강아지가 풀지 못하고 굶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어려운 장난감은 강아지가 먹이 장난감에 쉽게 질려버리게 만든다. 처음에는 낮은 난이도의 먹이 장난감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한 한 가지 먹이 장난감만 이용해도 강아지가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여러 종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도 먹이 장난감을 사용해?
위에서 언급된 편한 먹이와 노력해서 얻은 먹이 중 편한 먹이를 선호한 거의 유일한 종이 ‘집고양이’였다. 당신의 반려묘는 편한 먹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먹이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자.
어머 제목이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