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음수량의 중요성과 애플정수기 두 달 사용후기
고양이 음수량의 중요성
고양이 10마리 중 3마리 이상이 신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노령묘의 경우엔 10마리 중 3~5마리의 비율로 만성 신부전이 발생할 정도로 고양이에게 신장질환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더군다나 만성 신부전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롭다는 점에서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리는 것은, 고양이의 각종 신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 캔 급여
캔 급여는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고양이 캔은 일반적으로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기호도도 좋기 때문입니다. 음수량이 적은 고양이들에겐 캔에 물을 타서 급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거슬러 올라가, 고양이들이 야생에서 섭취하던 음식의 형태도 습식에 가까워 거부감 없이 접하기 쉽습니다. - 다양한 곳에 물그릇 배치하기
일반적으로 사료그릇에서 물그릇은 멀리 배치하고, 넓은 볼 형태의 물그릇을 제공하라고 합니다. 사료 가까이에 있는 물은 고양이가 더럽다고 인식하기 때문이고, 넓은 볼 형태의 그릇은 물이 고양이의 수염에 닿지 않아 추천하는데 이 또한 개묘차가 큽니다. 각 반려묘가 선호하는 그릇과 위치에 다양하게 놓아주는 것이 음수량을 늘리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 고양이용 정수기 사용하기
일반 물그릇의 배치만으로는 흐르는 모양의 물을 제공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물의 모양 또한 다른데요, 고인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솟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등 모두 제각각입니다. 제 반려묘의 경우엔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모양의 물을 좋아해서 정수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게 하며 반려동물이 선호하는 것들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고양이 오줌양 체크하기
이것은 건강을 체크하기 위함인데요, 매일 대변의 상태와 오줌량을 체크하면 고양이의 건강변화를 육안으로 알기 쉽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 개체별 적정 음수량
1kg당 40~60ml의 음수량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애플정수기 후기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정수기를 알아보다가 애플정수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정수기 장점
- 소재
아기 젖병 소재의 플라스틱을 사용해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신뢰가 갔습니다. - 간단한 구성
평소에 물을 자주 갈아주는 편이라 필터는 저에게 중요한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led나 부가장치 또한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 반려묘가 떨어지는 물의 모양을 선호해서 그 부분만 충족되길 바랐고 이 점이 애플정수기를 구매한 이유였습니다. - 저소음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작았고 정수기 자체의 소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애플정수기 단점
- 소재
젖병 소재의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입니다. 세라믹에 비해 세균번식이 쉽습니다. - 정수능력
제가 썼던 제품은 몇 일 이상 사용해도 필터의 활성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이 고이는 부분에 이물질이 생기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어서 원활히 순환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을 자주 갈아줄 수 없는 상황이라, 필터와 물의 순환이 중요한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총평
입문용으로는 좋은 정수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사용 후에 세라믹 소재의 정수기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정수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고양이가 급격히 물을 많이 먹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항상 반려묘 먹을 만큼 먹는 것 같았고 오줌양을 봤을 때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물의 배치를 위해 정수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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