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은 점 6가지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고양이에 대한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집사라면 음악은 몰라도 고양이에 대한 부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
1.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약
고양이에게 ‘안녕, 잘자,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집사의 뇌에선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한다. 옥시토신은 인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또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세로토닌의 분비도 촉진한다.
수명의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 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
렌선 집사들이라면 고양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2. 가족 간의 대화가 늘어나
만약 가족들과 함께 고양이를 키운다면 고양이가 가족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사람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고민이 정리되곤 한다. 고양이는 이런 대화의 끈이 되어준다.
혼자 살고 있다고 해도, 고양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3. 일상의 루틴을 정할 수 있다
고양이가 집에 있으면 일찍 귀가를 하고 싶거나, 밖에서 노는 시간이 줄게 된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 만으로 일찍 귀가하고, 일찍 잠들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 털, 화장실 때문에 매일 환기나 청소를 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닦아준다. 먹다 남은 것을 함부로 두지 않고 바로 치우게 되고, 식사를 챙기기위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이 얼마나 바른 생활의 집사란 말인가! (단, 집사 일에는 방학이나 휴가가 없다)
4.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고양이와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것은 바꿔 말하면 고양이에게는 솔직한 모습으로도 괜찮다는 안도감이 든다는 것.
솔직하고 가식 없는 고양이의 애정을 통해 집사 자신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고양이는 인생 코치?!
세상이 좀처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고양이 역시 집사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인내력을 기를 수 있을지도?
물론 고양이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사람들과의 작은 일에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적어질 수 있다.
6. 퇴사를 방지한다
장점 아닌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고양이와 함께 살면 우발적인(?) 퇴사를 막을 수 있다. 정말 다 때려 치고 싶은 상황에서도 조금은 침착해질 수 있게 만든다.
우리는 집사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적지 않은 돈이 든다. 나는 오늘도 사냥을 해야 한다. 아직 캣타워 할부가 남았다, 등등.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계획적인 삶을 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나만 없어 고양이, 하지만 입양은 신중히!
이렇게 장점만 있는 것 같은 고양이와의 삶이지만 물론 힘든 부분도 존재한다. 재정적인 문제나, 여러 제약이 생기는 부분도 부담이 된다.
특히 환경의 변화가 많은 20대의 경우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할 것이다.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은 무엇보다 아름답지만, 고양이의 삶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양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입양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자.
공감ㅋㅋㅋㅋ 정말 공감되네요
+벌레가 줄어든다
나의 집사여, 골골송을 받으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