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채식 라이프 (농심 야채라면)
채식주의자도 라면을 먹는다
반려인의 맛있는 채식 라이프. 농심의 야채라면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건은 야채만 먹어야하는지 페스코는 야채와 해산물만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참 많습니다.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도 포함입니다.
아래는 제가 집에 한 박스 쟁여놓은 라면이자,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도 좋아하는 농심 야채라면입니다. 이 야채라면은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요.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찾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야채라면의 원재료
어떤 재료로 만들어져있는지 살펴볼게요. 면은 보통의 면발의 재료와 같습니다. 다른 점은 튀기지 않은 생면이라는 점입니다. 면의 형태를 보면, 면이 꽤 얇고 튀긴 면보다 색이 더 진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프류에는 양파, 건양배추, 간장/물엿/표고버섯/구운마늘/생강추출물 분말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라면의 특징
이 라면의 특징은, 라면의 면발이 상당히 꼬들꼬들 하다는 점입니다. 평소에 꼬들한걸 싫어하시는 분은 조리시간을 좀 더 길게 끓이길 권합니다. (조리방법에 따른 조리시간은 4분 30초)
국물맛은 생면이라 그런지 국물에 기름이 전혀 없어 국물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표고버섯분말의 맛이 잘 우러나옵니다. 표고버섯분말의 맛이 뭐지 싶다면, 쉽게 잔치국수 육수의 맛을 생각하면 됩니다. 천연조미료로 많은 음식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채라면이라는 이름처럼 야채 건더기가 큰 편입니다. 그만큼 씹는 맛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저희 가족들의 경우, 아래가 그 평가였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안에 있는 버섯을 모르고 먹으면 고기맛”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엄마는
생면이라서 국물이 참 깔끔하다
마늘을 좋아하시는 아빠는
구운마늘이 맘에 든다” 라고 평을 했습니다.
야채만 들어가있다고 해서 엄청나게 맛있지도, 엄청나게 맛없지도 않습니다. 그저 라면이 땡길 때, 먹으면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 중 하나랍니다.
비마이펫 멤버의 채식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이다. 반려견을 13년간 키웠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캣맘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다른 동물에게도 관심을 두게 되어 페스코테리안이 되었다. 채식을 시작하며 야채 본연의 맛을 느끼게 되고, 육류가 아니어도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