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몸 떨림 증상의 원인과 대처법
갑자기 고양이가 몸을 부들 부들 떠는 모습을 보면 어딘가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곤 한다. 고양이 몸 떨림 증상은 질병 이외에도 두려움 같은 정신적인 요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가 몸을 떨 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몸 떨림 증상의 원인
고양이가 몸을 떠는 증상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생리적인 현상으로 인한 몸 떨림
-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몸 떨림
- 질병으로 인한 몸 떨림
1. 추위로 인한 몸 떨림
특히 아직 아기 고양이인 경우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조금만 추워도 몸을 떨곤 한다. 저체온증으로 쇼크가 올 수 있으니 즉시 몸을 따뜻하게 해주자.
아기 고양이의 저체온증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다. 실내 온도를 높이고 담요로 따뜻하게 해준 뒤 수의사의 자문을 구하도록 한다.
또한 노령묘 역시 체온 조절이 힘들어 추위로 몸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2. 노화로 인한 몸 떨림
노령묘의 몸 떨림은 저체온증만 아니라 근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오는 떨림이나 호흡기 쇠약으로 몸 떨림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3. 공포, 스트레스로 인한 몸 떨림
천둥 소리나 갑작스러운 큰 소리, 고함 소리 등 공포를 느낀 고양이가 웅크리고 벌벌 몸을 떨 수 있다.
또 일시적인 공포가 트라우마로 남아 스트레스가 된 경우 비슷한 행동이나 소리만 들려도 몸을 떠는 행동을 보인다.
고양이가 몸을 숨기고 잔뜩 긴장한채로 몸을 떤다면 어떤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해 주도록 하자.
4. REM 수면에 의한 몸 떨림
고양이가 깊은 잠이 아닌 얕은 잠을 자고 있는 상태를 REM 수면이라고 한다. 고양이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자면서 보내지만 대부분 REM 수면 상태다.
REM 수면 상태에서는 꿈을 꾸며 앞발을 움직이거나, 몸 떨림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갑자기 몸 떨림이 길거나 자주 일어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하자.
고양이 몸 떨림, 질병이 원인일 수도?
위와 같은 몸 떨림 증상은 생리적인 현상 또는 정신적인 요인으로 발행한다. 대부분 큰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
하지만 질병이 원인으로 몸 떨림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몸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은 아래와 같다.
고양이 몸 떨림과 증상 체크 포인트
고양이가 몸 떨림 증상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고 체크해보자. 하나라도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 휘청거리는 모습이 보이는가?
□ 경련이나 경기가 나타난 적이 있는가?
□ 식욕의 변화는 없는가?
□ 배변 상태는 평소와 같은가? 설사나 변비는 없는가?
□ 소변량이나 색깔, 화장실 횟수에 이상은 없는가?
□ 황달 증상은 없는가?
□ 체온은 평소와 같은가?
□ 평소보다 활력이나 운동량이 떨어지진 않았는가?
□ 잇몸의 색상이 평소와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