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위험한 꽃 5종류, 백합은 절대 안 돼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봄이 오면 따뜻한 날씨만큼 설레는 것이 바로 봄꽃이다. 봄을 맞이해 집에 꽃을 장식해두고 싶어하는 집사들도 많지만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고양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꽃들이 있기 때문이다. 백합을 비롯해 고양이에게 위험한 꽃을 알아보자.

고양이에게 위험한 봄의 꽃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은 따뜻하고 생명력이 넘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꽃놀이를 못 가는 대신 집에서 꽃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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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라면 집 안에 꽃을 두는 것을 주의하도록 하자. 자칫하면 고양이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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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을 비롯한 백합과의 식물은 꽃병에 있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고양이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튤립의 경우 꽃이 피기 전 구근에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고양이가 직접 닿지 않는 정원에서 재배할 때에도 구근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튤립이 고양이에게 미치는 중독 증상은 대표적으로 급성 신부전이 있다.

2. 히아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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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신스도 튤립과 같이 백합과의 식물이다. 색상이 다양하고 수경 재배라는 특별한 재배 방식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하지만 히아신스 전체에 포함된 독 성분은 인간에게 닿아도 염증을 일으킬 만큼 강하다. 따라서 사람보다 훨씬 작은 몸집을 가진 고양이의 경우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3. 은방울꽃

은방울꽃 역시 백합과에 속하는 꽃이다. 작고 올망졸망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은방울꽃도 생명을 위협하는 강한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독 성분은 꽃 전체에 포함되어 있지만 특히 꽃과 뿌리 부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섭취 시 현기증, 구토, 심장 마비등의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은방울꽃을 담은 꽃병의 물을 마시고 고양이가 사망에 이른 사건도 있으니 주의하자.

4. 철쭉

철쭉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실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재배가 쉬워 특히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꽃이다. 하지만 철쭉 역시 매우 위험한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철쭉의 독은 꽃 전체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신경계, 순환계에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사람 역시 철쭉을 섭취하고 일시적인 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아이리스

붓꽃이라고 불리는 아이리스는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꽃 모양이 매력적인 봄 꽃이다. 좋은 소식, 희망, 열정 같은 꽃말을 가지고 있어 선물로도 자주 쓰인다.

아이리스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줄기와 뿌리에 독성이 있어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킨다.

만약 고양이가 아이리스를 섭취하여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 받도록 하자.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많아

방안에 꽃을 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환해지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라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이라고 하는 꽃 종류도 있지만 고양이마다 과민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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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5개의 댓글

  1. 엄마가 학교 선생님 축하기념으로 꽃을 많이 받으셔가지고, 꽃을 화분에 두었거든요? 저희 집은 터키시안 앙고라 수컷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꽃중에서 백합과에 속하는 릴리 꽃이 있어요. 근데 저희 집 고양이가 그 꽃을 굉장히 많이 먹었어요. 저희는 백합과에 속하는 줄도 모르고, 위험한 꽃인 줄도 모르고 그냥 냅뒀는데, 이제야 알게 됬어요… 어떡하죠? 무슨 증상이 나타나나요? 혹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인가요?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1. 작성자는 아니지만…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신장과 간에 무리가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꽃가루랑 꽃잎 둘다 안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꼭 먹지않고 냄새를 맡으면서 꽃가루가 몸 속에 들어가기만 해도 중독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증상이 당장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신장이나 간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게다가 ‘굉장히 많이 먹었다’고 말씀해주셨으니 동물병원에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지싶습니다 🙁

  2. 얼마전 이모가 저희집에 수국과 백합을 선물했는데 저희집 고양이가 먹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얼굴을 비볐는데 걱정되요 동물병원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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