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원래 사나운 개인가?

폭스테리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견종이다. 충성심도 강하고 가족들과 잘 어울려 하우스 독으로도 손색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녀석들이 사람에게 난데없는 공격을 퍼붓다니. 원래 폭스테리어는 사나운 개일까?

여우 사냥을 하던 폭스테리어

폭스테리어

폭스테리어는 18세기 말 사냥꾼들을 숨어있는 여우를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사냥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냥견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폭스테리어는 충성심이 강하고 총명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용감한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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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에 빛을 발했던 그들의 사냥 본능은 오늘날 애완견으로서의 폭스테리어에게는 녀석들의 단점으로 작용하게 됐다. 철저한 교육이 선행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폭스테리어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사건이 발생한 만큼 유념해야 할 폭스테리어의 성질들을 살펴본다.

1. 싸움을 두려워 않아

이들은 한 번 싸움을 결심한 이상 물러나는 법이 없다. 대부분의 테리어 견종들은  자신과 몸집이 비슷하거나 작은 생명체들을 끝까지 쫒아 잡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폭스테리어를 비롯해 테리어 견종을 기르고 있다면 외출 시 리드줄을 절대 놓거나 풀지 말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 싸움이 일어날지 모른다.

만약 집에 고양이나 토끼, 햄스터 등 몸집이 작거나 힘이 약한 펫을 함께 기르고 있다면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언제 이들이 자신의 점심으로 이들을 택할지 모르니 말이다.

2. 탈출의 고수

폭스테리어는 똑똑하다. 때문에 탈출에도 능하다. 펜스 아래에 개구멍을 내서 탈출하든, 담벼락을 뛰어넘든 이들은 결심이 서면 무조건 탈출을 하고야 만다.

그러니 만약 그들의 행동반경을 통제할 울타리가 필요하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견고하고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몸집이 작다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폭스테리어

3. 왕을 꿈꾸는 폭스테리어

폭스테리어는 고집스럽고 지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반드시 집 안 내 서열정리를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서열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폭스테리어들은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 십상이며, 이는 자칫하면 공격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서열정리를 통해 미리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4. 방어적인 성향이 강해

폭스테리어와 어린아이를 함께 두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테리어 견종들은 어린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줄 만한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놀자고 걸어온 장난에 죽자고 덤빌 수 있다는 사실!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이. 개 또한 그렇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특히 개들은 사냥견, 목축견, 애완견 등 그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역사에 따라 그들의 본성과 행동이 달라지게 되어있다.

반려견의 성향과 본성을 확실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방식과 행동양식을 채택해 또 다른 폭스테리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개와 함께 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부담이 따른다는 것을.

(자료출처)

https://www.yourpurebredpuppy.com/reviews/foxterriers.html

https://dogtime.com/dog-breeds/fox-terrier#/slide/1

The ultimate encyclopedia of dogs dog breeds and dog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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