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배신감 느끼는 5가지 순간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양이가 싫어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할 때나 고양이를 위해서지만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에게 속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배신감 느끼는 순간을 알아보자.
고양이가 집사에게 배신감 느낄 때
원치 않지만 집사가 고양이를 속여야 하는 순간이 종종 있다. 또, 생각지도 못하게 고양이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할 때도 있다. 이것이 반복되면 고양이가 집사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1. 목욕을 시킨다
고양이와의 목욕은 전쟁이 따로 없다. 목욕을 시키는 집사도, 목욕 당하는(?) 고양이도 힘들다. 자연스럽게 욕실로 데리고 가기 위해 평소보다 더 상냥한 목소리를 내거나, 간식으로 유인하기도 한다.
그리고 욕실에 들어서는 순간 고양이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는 것이다. 이 때 고양이는 집사에게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어쩔 수 없다. 가능한한 빨리 목욕을 끝내도록 하고, 고양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실내 온도와 물 온도를 조절하도록 하자. 끝난 후 맛있는 간식으로 달래주는 것도 필요하다.
2. 병원에 데려갔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 어쩔 수 없지만 병원은 고양이에게 낯설고 두려운 공간이다. 이동장에 갇혀 병원에 도착하면 고양이는 속았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이동장=병원 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 이동장에 들어가는 것 조차 싫어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에 갈 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거기에 있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3. 발톱 자르기
부드럽게 안아준다고 생각했는데 냉큼 발을 잡고 발톱을 자르는 집사! 고양이는 집사에게 속았다고 생각이 들어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발톱 깎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발톱 깎은 후 간식을 통한 보상이 있다면 좋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
4. 내 간식인 줄 알았더니?
인스턴트 커피 스틱이나 집사의 약 중에는 고양이 간식과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많다. 집사가 꺼내 드는 순간 ‘어라! 내 간식!’하고 달려온 고양이가 자신의 간식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속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과도한 간식은 고양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간식을 줄 듯 장난 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반복될 경우 집사에 대한 신뢰감을 잃을 수 있다.
5. 밥 시간이야?
봉투 바스락 소리가 나거나, 사료 통 여는 소리가 나면 밥 시간이 생각하고 힘차게 달려오는 고양이가 많다. 집사는 전혀 속일 생각은 없었지만 고양이는 배신감이 들 수도 있다.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니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일정한 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
집사에게 배신감, 오래가면 좋지 않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집사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너무 잦아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집사에게 배신감을 느낀 고양이가 더 이상 집사를 신뢰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원이나 목욕, 양치, 발톱 깎기 같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끝난 후 적절한 보상으로 고양이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우..ㅋㅋ 전 제티 먹으려고 꺼냈는데 츄르인줄 알고 달려오고 엄청 실망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드레스룸에 숨어서 제티 만든답니다..웃프다…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우리집 애들은 주방에서 설걷이 할때부터 난리임..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보니 애들 배 빵빵 ㅋㅋㅋㅋㅋ
얼마나 알짱거리는지 애덜 발 밟은적도 여러번…ㅜ_ㅜ